드디어 울 고추나무에서 고추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근데 진딧물과 작은 점같은병에 걸린고추들이 보여
내리 3일동안계속
주방세제와 목초액을 섞은 희석액을
살포하였는데...
결과가 무지 궁금하답니다.
약간 벌레먹은거는
완전 버려야 한다는데
에궁~~~
도저히 못버리겠더라구요
그래서 아주 깨끗이 씻어서
우리집의 별미요리인
꼬치장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요리법요???
엄청 쉬워요~~
재료요???
아주기냥 간단해요~~~
우선 고추를 열십자 모양으로 잘라서...
아주기냥 쫑쫑쫑쫑 잘게 잘라줍니다.
사실은 이작업이 조금 고난도 작업이랍니다.
쫑쫑쫑쫑 .... 잘게 하는게 힘들거든요.
근데 이걸 손으로 안하고
지니가 좋아하는 커트기로 다졌다??!!!
그러면 그날은 옆지기 완전 삐져서리
맛이 있네~~ 없네~~
애정이 식었네, 말랐네,
성의가 있네~~없네~~~
.
.
.
차라리 마음 비우고 ,
손으로
쫑쫑쫑쫑쫑 다지는게
훨~~~
편하다는거~~~*_*
고추가 준비되면
이젠 냄비에 들기름을
그까이거 대~~충 주루룩 붓고 난 뒤
다듬은멸치를 기냥 통으로 넣어서
살살 볶아줍니다.
저는 참기름보다 들기름을
더 좋아하여
들기름 만큼은 시장안의 기름집에서
장날 기름짜는날 들기름 사러 간답니다.
들깨가루도 그때 같이 사구요.
그리고 울 집은 소금간은 거의 안하고
장물(된장을 분리하고 난 장물, 조선간장)로 모든 간을 한답니다.
짜게 먹지 말아야 한다는데
ㅋㅋㅋ
우리는 쬐끔,
아니 많이 짜게 먹는게...
문제랍니다*_*
멸치 볶다가 다진고추 넣고 슬슬 조금 볶다가
장물 적당량 넣고,
물좀 넣고,
.
.
.
.
기냥 뽀글뽀글 끓이면
끄으으으읕 이랍니다.
엄청 쉽죠~~~
식혀서 찬물에 밥 말아서 먹어도 좋구요,
우리는 오늘저녁 요것 따아아악 한가지로
저녁반찬 했답니다.
이곳에서의 여름을
생활 해 본 적이 없어서
과연 더운여름에는 어떨까~~~
엄청 궁금하답니다.
지금요???
지금은 아직은 추워요.
일교차가 너무 심한날씨에
울 님들 건강조심하시구요
포근한 밤 되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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