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오이와 호박 모종을 심었는데
전문으로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의
오이밭에서는 벌써 수확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오이와 호박을 몇개 얻어 왔습니다.
사진에서 보는것 외에도 더 많답니다.
많은양의 오이와 호박을보고
옆지기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만약에,만약에 장날 시장에 나가서
오이와 호박을 팔아올수 있겠어?"라고 물어보니
자신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저요??
옆지기에게 장에가서 내다팔수 있나 묻기만해도
눈물부터나던걸요~~~
전....
자신없어유~~~*_*
호박이 많아서 몇개는 말려서
호박고지 만들어 보려구요...
울 옆지기 ㅎㅎㅎ
오늘은 호박하고 놀았습니다.
혼자서 호박썰어서,
햇볕에 말리고...
호박끝둥은 저걸로 전 부칠때 기름을 발라서
솥뚜껑위에서 전을 부쳤다고 하네요.
금이야 옥이야 말리고 있군요
ㅎㅎㅎ
지니는 얼씬도 못했답니다.
귀농하기전에는
옆지기가 엄청 성격도 급하고
정적인 사람이 아니고
동적인 사람이었는데....
*_*
햇살이 아무리 강하다해도
장마철이어서인지
바싹말려지지가 않아
작은건조기로 말려보았답니다.
얼마나 바싹 잘 말려지던지
냄새도 무슨 과자냄새처럼 아주 고소하였습니다.
몇년전에 사놓은건데
그동안 사용않고 지내다가
요즘은 간간이 사용을 아주 잘하고 있답니다.
오이농사 짓는것보다야 안바쁘지만
울옆지기 나름 바쁘답니다.
호박말리랴~~
표고버섯 뒤집으랴~~~
오늘을 표고버섯에 종균주입후
그냥 눕혀서 놓아두었던나무들을
세워놓아야 한다고 하면서
하나하나 일으켜 세워 놓았습니다.
혼자하기에는 벅찬정도의 나무들인데
더운날씨에 무척더웠을겁니다.
더울때는 울집의 석간수물이 최고죠~~~
얼마나 시원하고 맛있는지...
그시원한물로 상추를 씻으면
상추가 더 맛있는거 같아요.
귀농하고 나름 보이지 않는 생활의 룰이 있는데
상추씻기는 옆지기 몫이랍니다.
깨끗이 씻어서
소쿠리에 나란히 정리하여 주면
얼마나 고마운지...
상추가 더 맛있던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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