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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졸한 새해맞이 가족행사가 있었습니다....*_*

나의 이야기

by ^^지니 2012. 12. 2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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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1일

이곳 안간리로 귀향하여

벌써 2012년의 끝날이 되었습니다.

이제 며칠후면 2013년이라고 합니다.

 화살처럼 빨리

휙---

지나간 2012년이었습니다.

달력도 준비하지 않고,

수첩도 준비하지 않고,

2013년 계획도 세우지 않고..

이리 막무가내로 새해를 맞이해보기도....

ㅎㅎㅎ

아마 일생에 처음일거 같습니다.

기냥 ...

흠~~~~온몸으로

맞부딪혀보려는 심사인가봅니다.

 

 

 

 

 

몸으로 맞이하는 새해준비로는

목욕만한것이 없을거 같아서요~~~

무릅까지 오는 눈을 헤쳐서

목욕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요즘은

차는 저~~~아래 길에 세워두고서

걸어서 오르내리고 있답니다.

엄청 운동도 되고....

 기분도 좋고 ....

지니목욕가방은 울 옆지기가들고서 가고,

지니는 푹푹 빠지는 눈을 헤쳐나가기도

엄청 벅찬데...

뒤도 안돌아보고 가네요....*_*

 

 

 

 

집은...

기냥 텅텅 비워두었답니다.

울 들이는 온산을 헤집고 다니느라

집지킬 여유가 없을것 같고

초롱이가 잘 지키고 있겠죠~~~

무릅까지 오는 눈속에

누가 올 사람도 없고...

문을 잠글 필요조차 없어서

문도 안 잠그고 나왔답니다.

 

 

 

 

 

 

 

 

단정하고,

깔끔하고,

줄이 선 바지를 즐겨입는 울 옆지기인데...

산골오지에서

그것도 눈이 이렇게 많이 오니..

별수없나봅니다.

누빈바지에...

지니가 크리스마스에 선물한 털장화에...

ㅎㅎㅎ

신발이 따뜻해서 벗고 싶지가 않다고 하는데요~~~

 

 

 

 

한~~~참을 걸어서 나오니

드디어 차가 보입니다.

이거야 원

목욕한번가는거이

어지간한사람 동남아 여행가듯이 가는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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