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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눈 녹듯~~~~*_*

귀촌일기

by ^^지니 2013. 3. 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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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면 으례 하는 말중의 하나가

'봄 눈 녹듯~~'이라는 말일겁니다.

그동안 무수히 많이 들어왔던 말이고,

그리고 해마다 봄만 되면

수없이 많이 하였던 말!!!

"봄 눈 녹듯~~~"

이라는 말이 이곳 자연에서,

산경에서 들으니,

더 많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정말 봄 눈 녹듯....

마음에 쌓인 얼음....들이 있다면

봄 눈 녹듯 사르르 녹아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봄 되기를

블로그를 다녀가시는 모든님들...

아픔도,

슬픔도,

미움도,

원망도,

봄 눈 녹듯 사라지시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눈이 쌓여...

신나게 스키를 타곤하였던 길들이

눈이 다 녹고나니...

완전 길이 아니고 또랑이 되었습니다.

 

 

 

 

울 옆지기 아침부터

포크레인으로 왔다갔다하더니.....

어느새 또랑처럼 패인곳이

매끈해 졌습니다.

 

 

 

 

 

 

 

 

 

저리 매끈해진 길을 보고서

울 옆지기왈...

"실력이 없어서 길이 이뿌게 안되었다~~~"

고 하면서 지니의 의견을 슬쩍 물어봅니다.

"아이고~~너무 잘 했어~~~"

ㅋㅋㅋ

이 대답 듣고 싶었겠죠~~~

 

 

 

 

 

 

저리 넓다랗게 휙~~~

정리된 길을 보니,

좁고 울퉁불퉁한길도 좋았지만,

저리 넓은길도 속이 시원해서 좋은데요~~~*_*

 

 

 

 

 

 

 

매실나무에도 새눈이 돋아 있습니다.

아~~~

정말

봄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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