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중순쯤에
오미자 묘목이 들어온것 같네요...
전문가분들은...
작년 가을쯤에 오미자 심을 밭,
다 만들어서
퇴비, 비료, 살충제, 제초제등...
이것,저것 많이 많이 섞어서
비닐을 이미 다~~~ 씌어 놓았다고들 하네요.
그래서 봄에 오미자가 들어오면
비닐씌어놓은곳에 구멍을 내어
묘목을 심는다고 합니다.
이미 모두들 다~~~~심어서
새순이 올라와서 뭐 순치기를 하신다고 하네요.
우리집은 요새 오미자 밭만드느라
이사람, 저사람 불러서 하느라...
완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답니다.
우리는 밭에 이것저것 넣지 않고
퇴비만 넣어서
오미자를 키울려구 한답니다.
울 옆지기 제초제와 비료에대해서만은
확고한 신념이 있어서
Never, Never~~사용금지랍니다.
바람이 완전 태풍급으로 불어서
울 산경에도 태풍재해를 입었답니다.
다행이 감자심은 고랑은 무사하고
아직 아무것도 심지않은 고랑의 비닐이
훌러덩 벗겨지고 찟겨지고....
혼자서 연습장에 그림을 그려가면서,
계산기로 계산도 하고,
혼자 완전 바쁘네요.
어지간해서는 도와달라고 오라는 소리 안하는데
오늘은 와서 줄좀 잡아달라고 하네요.
춥기도 하고,
바람도 불고,
.
.
.
그래도 이쪽 저쪽 뛰어다니니
오래간만에 운동하는것 같아
엄청 기분 좋았답니다.
아참! 운동한다고 줄넘기 사놓은거...
어디에 뒸는지도 모르겠네요.
운동을 해야하는데....
ㅠㅠㅠ
게으런사람 정월초하룻날 나무하러간다고 하더니....
우리가 완전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랍니다.
하고많은날 다~~~두고서리
이리 바람불고 추운날
저리 고생을 하니...
누구를 탓하리요 ~~~
뭐 몇m를 하는지,
이야기라도 하면 같이 생각이라도 할 터인데,
혼자서, 혼자 계산만하니...
"줄 잡아"하면 잡고,
"저쪽으로 가서 서"하면 달려가서
허수아비마냥 서 있고,
.
.
.
완전 로보트였답니다.
배수로를 어찌나 깊이 파놓았던지...
울 산이랑 초롱이는 한걸음에 건너지도 못하네요.
울 옆지기가 너무나 좋아하는(?) 갈대뿌리들이랍니다.
오미자밭 다듬으면서 나온 뿌리들인데...
마디마디 촉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생명력이 어찌나 강한지,
낙엽이 다 된 줄기도 땅에만 닿았다 하면
거기서도 새촉이 난답니다.
마을 어르신들 이야기로는
새싹이 10cm정도 올라온뒤 제초제를 뿌리고,
그런과정을 2회정도 반복하면
갈대는 완전 제거가 된다는데..
우리는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으니...
온 천지 사방팔방에 어찌나 많은지...
새로만든 오미자밭에 아침저녁으로 들어가
저렇게 손으로 다~~~ 주워내고 있답니다.
울 옆지기 작전은 햇볕에 바짝 말려죽인다는 계획인데...
.
.
.
양쪽 배수로를 사이로
경운기 다닐만큼 남겨놓은길에
갈대뿌리만 모아놓는 장소를 만들었답니다.
계속모아서...
자외선으로...
갈대뿌리를 뿌리를 뽑겠다는 원대한 계획~~~
ㅎㅎㅎ
돌 들어내랴~~~
갈대뿌리 걷어내랴~~~
퇴비 뿌려놓으랴~~~
.
.
.
온 밭에 퇴비 다~~뿌리고 나서
오면서 한마디 하네요.
"오미자 아무도 안주고 나만 먹어야겠다"
ㅎㅎㅎ
"나도 먹어야 하는데?~~~
줄 잡았잖아~~~"
*_*
울 산이는 지니만
기다리고 있답니다.
아니, 지니 손만 쳐다보고 있네요..
이제나, 저제나...
뭐 먹을것 주나~~~~싶어서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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