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압력솥을 이용하여
음식을 하고 뚜껑을 열려구 하니...
헐~~~
뚜껑손잡이가 뚝~~떨어지네요.
옆에 있던 조절레버도 덩달아 툭 빠지고...
압력추도....
드디어 수명이 다 되었나봅니다.
울 옆지기한테 보여주었더니
압력솥이 고장이 나서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나중에야 필요해서 다시 사는 일이 있을 수도 있지만,
지금 당장은 밥솥하나라도 버릴수 있어서
그 사실이 기분이 좋다고 하네요.
이래저래 ...
많은 살림살이 들이
마이 부담스러운가 봅니다.
기냥 콘도 처럼,
마알갛게,
따아악
완전 따아악 필요한건 서너가지만 가지고 살고 싶다고
맨날맨날 이야기 하는데
.
..
.
그런맘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아내는.....
.
.
.
.
그래도 고장난 압력밥솥을 버릴지 못하고
혹시 솥 쓸일 있을까봐 선반 아래
보이지 않는 구석에
슬며시 가져다 놓았습니다.
촌에서는...
저런거
어쩌면
필요할수 있을거 같아서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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