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에서 살면...
수도승처럼...
세상을 등져야만 할것 같은 강박관념!!!
ㅎㅎㅎ
저만의 생각은 아니죠~~~
김천시에서 운영하는 몸짱교실에 신청을 하였는데
주변에서 모두들...
아니 산골에서도 몸짱교실을 신청을 해?
산골에서도 운동하러 다녀?
아니 어떻게 시내 나와?
.
.
.
산골에서는 뭐 움직이는거 모두가 운동인줄 아나봐요.
산골에살면, 시내나가려면,
산을넘고 물을 건너고..
뭐 걸어서 가다가다 중간에 주먹밥 하나꺼내 먹고
뭐 그렇게 김천가는 줄 아나 봅니다....
나, 원, 참, 나원~~~
오히려 산골에 있으니
걷는거는 걷는데..
어째 몸이 점점 더 굳어지는거 느낌이 많이 들었답니다.
줄넘기 사놓았지만..
예상대로 한개도 못했고...
기냥 울 강아지들과 이곳 저곳 마구 걸어다니는거는
맨날 하는데...
저의 젤 약점인 근력이 부족한거에 대한 걱정에
마침 몸짱교실이라고 하는 멋진 프로그램이 있어
신청하게 되었답니다.
강사님이 보디빌더이신데..
일주일에 화, 목요일 10:00시에서 11:30분까지
운동을 하는데
어찌나 자세하고 상세한 셜명으로 지도해주시는지..
운동하는데 엄청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세라밴드(Thera-Band )를 활용하여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모두들 너무 잘 하셨습니다.
지니처럼 완전 몸치는 한분도 안계시더라구요...
저 운동을 하면 삼두박근(triceps brachii )의 근력이
강화 된다고 합니다.
보디빌더처럼 울퉁불퉁한 근육을 만드는게 아니고
점점 줄어들어 근력이 약할대로 약한 근력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운동이라
지니한테는 아주 중요한 운동이었답니다.
사람의 앞쪽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은 뒤쪽에 있다고 하네요
중추,경추, 아킬레스건... 등
그러고 보니 등쪽이 엄청 뻣뻣한 지니는
정말 열심히 하여야 할것 같습니다.
색깔별로 강도가 다르다고 하네요
모두들 저런 초록색으로 팔을 들어 올리는데
따아아악 한사람 ... 지니혼자 저걸 못들어올려
빨간색으로 하였답니다.
빨간색으로도 저 사진처럼 머리위로 들어올리는거는 못하고
어깨까지만 겨우겨우 하였답니다.
기본적인 혈액검사를 한다고 하여
금식을 하고 갔더니
보이는거는 맛난 음식만 눈에 띄는걸요~~~
고혈압 환자 아침 식단입니다.
죽순반찬과 버섯볶음이네요
그리고 맑은국에 토마토 반개...
에궁~~~울 옆지기도 고혈압이 있는데...
배가 고프니....
닭다리에, 짜장면...
침이 꿀꺽입니다.
어제 운동을 하고 오늘 오후에는
온 전신만신 아파서....
등줄기, 엉덩이, 허벅지뒤쪽, ...
거의 엉금엉금 기다시피 다녔습니다.
부디 이번 몸짱교실만큼은
중간에 기권하지 않고
꼬오옥 수료할 예정인데...
.
.
.
잘 될런지...
뱃살 쏙~~
건강 쑥~~한 몸매
꼬오옥 만들거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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