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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처녀가 나타났습니다~~~*_*

나의 이야기

by ^^지니 2013. 4. 2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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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니가 깊은산골 오지로 들어가서

산다고 하였을때...

엄마는 얼마나 슬퍼하셨는지 모른답니다.

우짤라고 그리 깊은곳에,

사람구경도 못하는곳에 가서 살라고 하느냐고 하시면서,

외로워서 우째살라고~~~

걱정걱정.... 하셨답니다.

근데,

이제는 완전 "산경"예찬론자가 되셨습니다.

이곳에만 오면 눈도 안아프고,

마음도 편안하고,

허리도 안아프고,

아~~무런 근심이 없다고 하십니다.

한번 오시면...

집에 안가시려구 하세요*_*

 

 

 

 

 

근데 며칠전에는 엄마가 버스를 타고,

혼자서 오셨습니다.

아침 07:40분에 김천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이곳 안간리에 08:40분에 도착하여

 산경까지는 약1km 의 거리인데

전화도 하지 않으시고, 걸어서 걸어서

도착하셨습니다.

산경 공기 마시고 싶어서,

그리고 푸른하늘, 초록의 나뭇잎보고나면

눈이 하나도 안아프다고 하시면서

오시자 마자 울 초롱이와 함께 매실나무아래에 있는

쑥을 뜯으시느라...

.

.

.

너무 힘들게 계시지 마시라고 하니..

너무 좋아 참선이 저절로 된다고 하시네요...*_*

 

 

 

 

 

 

시장에 나가보니 두릅이 벌써 나왔던데

우리집두릅들은....

아직 눈도 못뜨고 있네요~~~

 

 

 

 

 

ㅎㅎㅎ

지니 닮아 잠이 많은가 봅니다.

 

 

 

 

 

한가지에 꽃이 4개 맺혀있는데...

두개는 활짝핀꽃!

아래 두개는 꽃몽오리!

 

 

 

 

 

활짝핀 꽃 너는 이미 지는해!!!

아래에 있는 꽃몽오리는 뜨는 해!!!

지니는 뜨는 해일까요,

지는 해일까요~~~*_*

뭐 묻지도 따질거도 없시유~~

당근 뜨는 해!!!!지유~~~~

 

 

 

 

 

 

울 옆지기 급하게 오토바이를 타고

어디론가 바람처럼 달려갑니다.

 

 

 

 

요~~기 근처 어디선가

엔진톱 소리가 난다고 하면서,,,,

확인하러 다녀오겠다고 합니다.

하여튼,

부항면에서 젤 바뿐사람이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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