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해발 550m인 곳이라
나물들이 좀 늦는것 같습니다.
바로아래 부항면만 해도
뽕잎이 벌써 많이 컸다고 하는데
울집에 있는 뽕나무는
이제 겨우 새순이 막 돋아나고 있거든요.
신기하게도 두릅은 따내고 담날 가보면
어느사이에 또 그만큼 자라있고,
또 자라고...
두릅을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것은
이제 조금 식상하고...
요즘은 살짝데쳐서 메밀가루반죽에
전을 부쳐서 먹는답니다.
밀가루보다 메밀가루로 전을 부치니
훨 고소한 맛이 나네요.
그리고 조금 억센 두릅은
살짝데쳐서 숭덩숭덩썰어서
된장찌개에 넣으면
맛이 아주 좋답니다.
ㅎㅎㅎ
요리박사 다 됐죠~~*_*
작년에 뽕잎차 만드느라 엄청 바빳는데
올해에는 뽕잎차보다는
뽕잎순 무침을 해서 반찬으로 해먹어 보았습니다.
이제막 돋아나는 뽕잎순을 따서
살짝 데쳐서
지니가 직접 만든 장물에 무쳐서
먹어보았더니..
진짜 맛있었어요.
울 동네 어르신들 이야기로는
데쳐서 말려놓았다가 겨울에 나물반찬도 해서 먹는다고 합니다.
그럼 올해 뽕잎은 따서 반찬으로 만들어 볼까요~~~
뽕잎을 가루를 내어 고기요리에 넣어 먹어도
좋을것 같아요..
백숙만들때 뽕잎이 들어가면
국물도 맛있고 비린내도 안나고
희안하게 맛있더라구요.
울집 주변에 하여간 뽕잎은 완전 많으니까요.
다듬어 놓은 뽕잎입니다.
아주 보들보들하니...
차 만들고 싶네요*_*
해 질녁의 산경입니다.
넘 평화롭고 조~~~용합니다.
고요가 그리울때......
당겨가셔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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