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다녀간 친구가
산골에서는 맛보기 힘든 맛난거 구해온다고
인디아게이트라고 하는 점방에서
간식거리를 사가지고 온게 있어서
오늘 점심은
그것으로 먹기로 하였답니다.
저것은 "난"이라고 하는
인도 빵 종류인데
냉동실에 얼려 놓았었는데
전자렌지에 구워서 먹으면 좋다는데...
우리는 전자렌지를 사용을 하지 않는지라...
(아직 결혼후 전자렌지는 한번도 사용안했음)
기냥 후라이팬에 요리하기로 하였씁니다.
기름 없이 은근한 불에
한~~~참을 올려놓으니
눅눅하지 않고
파~~~싹하니 좋아졌답니다.
카레소스라고 합니다.
약간매운맛과, 부드러운 맛이었는데
두가지맛 다~~~ 좋았답니다.
냉동실에서 꽁꽁얼려진 소스들은
뚝배기에서 은근하게 졸여놓았답니다.
오늘 점심은 따아악 저거 한가지만 먹었는데
저야 뭐 워낙 저런것을 좋아하니
아주 맛나게 먹었지만..
울 옆지기...
ㅋㅋㅋ
"맛있지?" 하고 물으니
"수행하는 맘으로 먹어여~~"
하네요.
ㅎㅎㅎ
맞네요 ...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지만,
한끼의 식사로 먹어야 하니,
그것이 바로 수행하는 맘 아닐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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