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의 길도 기냥 레미콘차가 와서
시멘트 주루룩 부어 놓으면 되는게
아니었습니다.
설계를 하고,
길을 다듬고,
거푸집을 만들고,
비닐을 깔고,
비닐위에 쇠철망을 깔고,
그런다음에야
레미콘차가와서
시멘트를 부었답니다.
시멘트 붓는것도
기냥 주루루룩 붓는게 아니더라구요.
레미콘차는 저 아래 길에서 있고
작은 트럭으로 시멘트를 옮겨부어서
만들어 놓은길에 쏟아놓는
여러공정이 있어야 했습니다.
레미콘 사정이 원활하지 않다고 하여
뜨문뜨문 짬짬이 공사를 하였답니다.
어제 드디어 공사가 끝났습니다.
둘이서 같이 길을 걸어서 내려왔답니다.
인생사 모든것 일장일단이랍니다.
한가지 좋은점이 있으면,
또 한가지는 나쁜점이 있는것.
.
.
.
황톳길이 사라지는 아쉬움은
감출수가 없네요.
걸어내려오면서 내내
먼지 풀풀나는 황톳길이 참 좋은데.....
그소리 내내 했답니다.
공사하는 그 와중에,
정말 며칠사이에
우체통에 새식구가 이사를
떡~~하니
와 있었답니다.
우체통안에
저 많은 가지를 한입, 한입 물어다 날랐을
새는 어디로 가고 없고...
새 둥지만 덩그니 남아 있습니다.
집 지어놓고,
새색시 찾으러 갔나봐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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