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오기전에
이곳저곳 대비를 하는것은
"산경" 만이 아니랍니다.
지니도 장마가 오기전에
미리미리 준비를 해놓아야 하는게 있답니다.
장날 때를 맞추어 튀밥을
튀어놓아야 한답니다.
장마때가 되면
아무리 잘 튀어놓은 튀밥이어도
눅눅해져서 맛이 없답니다.
어제 울 옆지기 모기에게 물려서
부랴부랴 급하게 나가면서도
ㅎㅎㅎ
뻥튀기만들재료 챙기느라...
ㅋㅋㅋ
옥수수랑 콩을 들고 나왔답니다.
정말 우리나라는 방방곡곡
구석구석 장인들이 계십니다.
이곳 뻥튀기주인아저씨는
완전 과학적으로 뻥튀기를 하시더라구요
튀밥튀기는데 저런전기기구가 뭔 소용인가
싶은데.....
.
.
.
떡국떡 을 말린것을 쌀과 함께
튀기면 정말 맛있거든요
근데 떡국떡튀기는것이 조금 어렵다고 합니다.
근데 저 기계를 따아악 갖다대면
수분이 많으면 빨간쪽으로 기계가
휙~~올라간답니다.
그러면 더 말려야 한다는 신호라고 하는군요
정말 머리 좋으시죠~~~?
근데 여기또 희안한 기계가 한대 더 있었답니다.
저기 저 곳에 소쿠리를 놓고
약간 덜 마른 튀밥재료들을
올려놓으면
열풍으로 인해 습기가 휘리리릭 날아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궂은날이래도
튀밥을 튀기면
뽀송뽀송해진다네요~~~
이런저런설명을 듣고보니
아저씨의 폼새가
ㅎㅎㅎ
예사롭지않아 보였습니다.
무슨일을 하여도
꾸준히 연구하고, 생각하다보면
뭔가 남들보다 한발짝 앞서가는거 아닐까요
콩을 튀겨낸것도
저 열풍기에 살짝 돌리면
금새 뜨거운기운이 사라지고
뽀송뽀송하고 고소한 콩튀밥이 된답니다.
ㅎㅎㅎ
이젠 장마비가 와도
좌옥수수 우콩튀밥을 거느리고
군것질하면서 띵까띵까 놀 준비가 완료되었답니다.
같이와서 튀밥드실부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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