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퀴 휘리리릭~~~

혹시 ~~~

역마살 이라고 들어보셨어요??

흠~~

아무래도 지니는 역마살이

서너겹 ..아주 두껍게 끼어있나봅니다.

기냥 어디를 나간다고 하면

자다가도 벌떡!!

아프다가도 벌떡!!.

.

.

아침 TV 뉴스시간에 도로교통상황을 이야기하는코너에서

영동선 강릉방면~~~

이야기만 나와도

아~~강릉가고 싶다~~~.

.

.

서해대교 안개로 인해 지체가 된다~~~

고 이야기했다 하면?

아~~~ 천리포 가고 깊다~~~

.

.

ㅎㅎㅎ

이거야 원~~~

 

 

지난달에 동해안에 폭설이 와서

눈이 ...

교통이..

두절...

.

.

바다가...

폭설이...

어서 오라고 불러서

부랴부랴 달려갔답니다.

오랫만에 아침일찍 일어나서

동쪽으로 동쪽으로 한참을 달려가니

일출이 보였습니다.

 

 

 

 

우리가 이곳 안간리 오기전까지

몸을 담고 살고 있었던

충주시 동량면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충주에서 보고싶은 얼굴도 만나고...

맛난커피도 마시고...

멋진곳에서 한밤을 지내고....

 

 

 

 

동해바다를~~

강릉을~~오래간만에 가는거라

울 옆지기는 살짝 긴장한것도 같네요.

 

 

 

 

 

 

그래도 생각보다 그리 많지는

않더라구요

우리가 강릉에 살때에도

가끔씩 저리 눈이 온적이 있었거든요...

 

 

 

 

 

 

 

원래는 대관령터널로 가지않고

대관령고개를

넘어보려했는데...

*_*

 

 

 

 

경포해변을 선전하는 표지판만봐도

바다내음이 나는것 같았답니다.

 

 

 

 

요즘은 길들이 너무 좋아져서...

사실은 여행하는 재미가 많이 없답니다.

뭐 꼬불꼬불 가면서..

예전에 들어가보았던 가게도 들리면서...

맛동산도 하나 사서 먹고,

이렇게 가야하는데

한두해사이에 우회도로가 쭉쭉 새로 생겨서

에이~~~

재미없어유~~~

 

 

 

 

 

강릉지역에서 오지로 알아주는

임계쪽도로입니다.

 

 

 

 

 

헐~~

이 눈길에..

이 깊은산중에...

이 한겨울에

웬 치마???
ㅎㅎㅎ

ㅋㅋㅋ

하여튼 어깃장의 대가 답습니다.

 

 

 

 

2014년에 통과해야할

백두대간구간종주코스중의 한곳이라고 하면서

울 옆지기도 기념촬영~~~

 

 

 

 

강릉쪽은 어느정도 제설작업이 되었는데

이곳 정선, 임계지역은 역시~~

지니 키 만큼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이동네 특징이

성황당 리모델링이더라구요.

군데군데 마을마다 성황당을 저리

깔끔하게 해 놓았습니다.

지니는 저 안이 더 궁금했답니다.

눈이 너무 많이 쌓여 있어서

다가가지는 못하였어요~~~*_*

 

 

 

옆지기와 같이

이구동성으로 외친말~~

"우와~~

저집 참 좋다~~

멀리 뚝 떨어져 있고~~~"

둘이 이야기 하고서는 한참을 웃었답니다.

 

 

 

 

 

엄청 운이 좋아 임계장날이 었습니다.

장날이라고 하면

또 지니가 기냥 지나가지를 못하죠~~~

한바퀴, 두바퀴, 세바퀴 돌고나니..

ㅎㅎㅎ

더이상 살 것도,

볼 것도 없네요.

 

 

 

 

 

점심은 짬뽕이 아닌 막국수로 하였습니다.

주인장의 정성이 듬뿍 들어간

막국수를 먹었습니다.

메밀전도 함께~~

 

 

 

 

 

 

 

 

 

 

 

 

 

 

 

 

바다는~~~

어째 저리 ....

시원해요?

.

.

.

기냥 실제로 봐도 션~~하고,

지금처럼 사진으로 봐도

또 션~~해요.

 

 

 

 

 

이곳은 메주와 첼리스트라고 하는

예전에 TV에 소개된것을 보고

울 옆지기랑 물어물어 찾아가 보았던 곳이랍니다.

아마 20여년전쯤이었을거 같아요.

그옛날에도 어디어디가 깊은산속이다~~

라고 하는 이야기만 들으면

불원천리 찾아다녔었답니다.

 

 

 

 

아이고~~~

여기가 바로 안간리 하늘이어요...

장장 몇날 며칠을

객지에서 ...

눈 속에서...

찐~~하게 바람쏘이고 왔답니다.

ㅎㅎㅎ

한 며칠 잠잠... 하겠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