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살아오면서...
봄맞이 대청소~~~
라는 행사를 할때면...
거참 이상하다...
청소는 봄여름가을겨울 하는데
왜? 꼭?
봄맞이 대청소 일까~~~
의아한생각이 들었는데..
ㅎㅎㅎ
이것 역시 산골에 살아보니
저절로 알아지던걸요~~
울 집 창고 입니다.
ㅠㅠㅠ
겨울내 오며가며
이리 휙~
저리 휙~
던져놓기만 하고 갖다 놓기만 한
창고내부의 모습입니다.
따아악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발디딜데가 없구만~~"
귀농하기전에
가끔씩 터전을 마련하기 위하여
시골을 다닐적에..
시골의 모습들이 대부분
물건들이 가지런히 정리가 안되어있고,
뭐 쓰레기들도 말끔히 버려지지도 않고,
창고 또는 헛간들도 정리정돈도 안되어있고,
...
뭐 기타등등
너저분해 보여서
"에이 뭐 버릴것은 좀 버리고...
깔끔하게 살면 좋을텐데..."
라고 하면서 눈살을 찌푸린적도 허다했답니다.
그런데 막상
산골에 살아보니
.
.
.
고거이 그렇게 안되던걸요
*_*
햇살도 좋아서 빨래한것을
밖에 널어 보았습니다.
겨울내도록 집안이 너무 건조하여
저녁에 빨래하여 거실에 빨래를 널어놓다보니
저리 햇살에 빨래널어보는것도
정말 오랫만이네요.
오늘은 창고 청소를 하는 날이니...
흠~~
저런 과자하나쯤은 먹어줘야~~
힘이 쑝쑝 나겠죠
어찌나 고소하던지..
바사삭... 깨무는 순간
짜릿 하던걸요
ㅎㅎㅎ
ㅎㅎㅎ
하~~~루종일 치운거랍니다.
뭐 표도 안나죠?
그게 그렇다니까요.
뭐 여기 있던거 조기 놓고..
조기 있던거 여기로 갖다놓고..
ㅋㅋㅋ
뭐 이래 치워 놓아야
또 며칠후면
다시 원 위치~~~
.
.
.
울 옆지기 와서 보면
.
.
.
"뭐 하러 이런거는 하노~~"
하면서 또 한마디 할거고..
에휴 저녁에 팔아프다고
어디 하소연도 못하고...
그래도 개운하게 치워 놓으니
기분좋기만 한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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