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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초꽃길 사라지는 날~~~

안간리 이야기

by ^^지니 2014. 6. 1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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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으로 올라오는 길 사이에..

...

완전 망초대가 시원시원 자라고..

망초꽃까지 피어 있으니

완전 망촛대 가로수가 되었답니다.

 

 

 

울 옆지기 드뎌~~

드뎌~~

예초기를 들었습니다.

망촛대 가로수 좋다 좋다~~로

스스로를 위로 하면서

잡초깍기를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 드뎌

망촛대길이 사라지는 순간입니다.

 

 

 

 

 

잡초를 저리 깍아서

맨질맨질 해 놓아야 한다는것도

사람들의 익숙해진 고정관념 아닐까요~~

 

 

 

 

 

하얀 망초꽃이 엄청 이뻤는데...

아주기냥 ...

사정없이 잘려져 나가고 있습니다...

잡초를 베어내어서 시원함보다...

망촛대길이 사라지는 섭섭함이

훨 더 많았던

오늘 이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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