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농사 풍년입니다^^

 요즘의 계절은

봄?

여름?

가을?

어디다 맘을 두어야 할지...

이곳 안간리는 춥습니다

낮에 모종심어놓은곳에 나가보면

엄청 덥습니다.

집뒤 솔숲은....

아예 추워서 덜덜 떨고 내려옵니다.

연못가 라일락은 꽃핀거 보지도 못하고

향기도 못맡아보고 벌써 무성한 잎만 있네요

뭐 하면서 지내느라

찬란한 봄을 느끼지도 못하고...

오늘은 해질녁 아예 작정하고 집주변둘러보기

나서보았습니다.

 

 

 

 

 

딸기밭(?)입니다.

지니가 어릴때

여름이면 기차를 타고

엄마 아버지 동생 이렇게 네식구

상주딸기밭에 놀러가서

아주기냥 딸기를 맘껏 먹고 오는 ...

연례행사를 하였던일이 생각이 납니다.

그 옛날에 그렇게 딸기밭으로 찾아가서

딸기를 먹었었나봅니다.

우리 딸기밭보니..

딸기도 무슨 적절한 조치를 하여야 할듯한 느낌입니다.

딸기가 ....

모양이....

어째 이번봄에 엄청 사서 먹었던 딸기와는

완전 그림이 다르네요..

뭔가 ....

엄청....

야무진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희안하게 땅에 딱 닿지는 않고

뭐 어디에라도 걸쳐서

그렇게 달랑달랑 매달려 있더라구요

 

 

 

아주 기냥 한~~~소쿠리가 됩니다.

 

 

 

 

 

 

아버지 다섯개

울 옆지기 다섯개

지니 일곱개~~~씩  나누어 먹었어요

맛요?

흠~~~

옛날맛 났어요^^

 

 

 

 

손 많이 가지 않고

풀을 잡을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울 옆지기가

올해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답니다.

고추를 심었던 밭에

올해는 호박을 심어본다고 합니다.

호박덩굴이 우거지면

뭐 풀이 안난다나 어쩐다나....

주렁주렁 달리는 호박은

우리집에 오는 순서대로 나누어 주고

호박잎은 쪄서 먹고,

가을되면 누런호박은

겨울에 우리집에 오는순서대로 나누어 주고...

정말 굳아이디어라고

스스로 칭찬이 자자합니다.

 

 

 

 

단호박,

맷돌호박,

조선호박,

애호박이렇게 심어 놓았답니다.

ㅎㅎㅎ

기대만빵입니다

 

 

 

 

안심는다 안심는다 하면서도

올해 줄이고 줄여서 200포기

고추모종 심었습니다.

가을되면 햇살에 빨간고추 말리는 재미가

사람사는 냄새가 풀풀나는 재미랍니다.

 

 

 

 

 

축대사이를 한칸 자리잡은 흑제비꽃

이른봄 아니 늦은 겨울부터 꽃피기 시작하여

초겨울까지 꽃을 보여주는

아주 겸둥이 꽃이랍니다.

 

 

 

 

 

캬~~~~

가지 모종!!!

보라빛의 가지꽃...

정말 매혹적인 보라빛...

얼른보고 싶네요

 

 

 

 

웅이네 아주머니께

일명 양감자 또는 서울감자라고 하는품종을

따아악 10알 얻어서 심어보았는데

시상에나 시상에나

땅을 비집고 싹이 나고 있습니다.

대~~~단한 감자입니다.

작년에 씨감자 한박스 사서 심어 보았더니...

참말 너무 수확이 없더이다

그래서 올해는 아예 심지 않을려구 했는데

하도 맛있다고 하여 10알 심어 보았답니다.

 

 

 

 

식사후 디저트용

방울토마토...

 

 

 

 

요건 오이냉국 주재료인

오이모종~~~

 

 

 

 

 

요건 지니가 고사리 다음으로 좋아하는

시금치 이옵니다.

직접 뿌려보았는데

이렇게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네요

 

 

 

 

하도 뭐 이것 저것 모종이 많아서

요건 뭔지 헷갈리는데요~~

좀더 커 봐야 할것 같아요...

 

 

 

 

 

장미 꽃봉오리입니다.

참말 장미는 잘 커네요

컨테이너를 빨간장미로

뺑그리 둘러키울거랍니다.

기대하세요

빨간장미컨테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