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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줄기 반찬~~~

귀촌일기

by ^^지니 2015. 5. 2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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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을 머위줄기 반찬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머위반찬은...

기냥 불에서 즉석에서하는 요리가 아닙니다.

오리지날 슬로우푸드...

기냥 한마디로 세월아네월아 하면서

엄청난 시간을 투자하여야하는 반찬이랍니다.

이곳 산경은

장점이 많은 곳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옹달샘에서 나오는 맑은 물~~~

그리고 집뒤 자연송 솔숲~~~

그리고 집주변의 무궁무진한 산야초들~~~

그리고 또 한가지

엄청나게 많은 머위~~~

오늘은

지니에게 언제나 예스맨이신

아버지께 머위를 캐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잡초와 함께 있는 머위를 캐려면

장화를 신고 낫을 들고서

푸대자루에 담아와야 하기에

아버지께 부탁을 하였답니다.

 

캐온 머위대는

잎을 분리하고

 

줄기는 솥에 삶아야 합니다.

머위가 품질이 엄청 좋아보입니다

삶지 않았는데도 향이...

기냥....

머위향 너무 좋아요

머위가 알칼리성 식품이라고 하네요

 

 

국을 끓여도 저리 장작불로 끓이면

이상하게스리 더 맛있더라구요

머위줄기도 장작불로

퐉퐉~~~

 

 

 

 

울 옆지기는 삶기 담당~~~

 

ㅎㅎㅎ

삶으면 다시 머위줄기의 겉껍질을

벗겨내야 한답니다.

"아버지..저녁반찬하게

요고쫌 벗겨주세요"

"어이~~~"

벗겨진 머위대를 5cm정도 간격으로 손질하여

들기름에 달달볶은후

 

 

완성된 모습입니다

장물로 간을하여  껍질벗긴 들깨가루를 듬뿍넣고

버무리면 끝!

그 맛은...

이하생략입니다.

머위요리로는 머위잎 쌈

머위장아찌

머위대 들깨볶음

여러가지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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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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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참 나원 참 나원

지니도 블로그 좀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어요

뭐 맨날 무슨나물 먹었네~~

잡초 뽑았네~~~

땡양지서 시껍했네~~~

그런이야기 말고

그림이야기 라든지...

음악이야기 라든지...

뭐 요즘 유행하는 인문학이야기라든지...

그런내용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싶구먼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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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근데

차라리 기냥 땡양지서 시껍하는게

훨 나을거 같기도 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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