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은
기타수업이 있는날...
지니가 아니고
울 옆지기
*_*
산경은
비가와도 좋고,
눈이 와도 좋고...
오늘처럼
안개가 자욱하면
더 좋고....
저런 풍경을 보면서
차 한잔을 하면..
고거이 산경은 선경이 된답니다.
마을 어귀에 피어있는
무슨 무슨 꽃~~~
기타수업있는 날에는
어김없이 지니도
덩달아 김천으로 고고...
왜 가냐고 물으시면...
...
붕~~ 차 타는 재미?
기타수업이 마치면
따아악 점심시간
ㅠㅠㅠ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메뉴...짬뽕!!!
가끔씩 어쩌다 묻기도 하네요.
짬뽕먹을래?
짜장면 먹을래?
이 또한 형식적인 질문,
뭐, 기타수업 마치기전에
이미 맘속으로는
따아악 정해진 메뉴
짬뽕!!!
근데,
이번에는 지니가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나는 짬뽕이 싫다...
나에게 자유를 달라~~~
짬뽕밥으로 먹으련다아아아아.
과감하게
젤 바뿐 점심시간에
"저 죄송한데요
짬뽕하나, 짬뽕밥하나 이렇게 시켜두 되나요??"
하고서 석고대죄하는 맘으로
짬뽕밥을 시켰다.
위풍당당하게 나오는 짬뽕밥!!!
짬뽕국물에 밥을 한숟가락 넣어서
입에 넣으니..
뭥미??이맛은??
이거야 원
육계장도 아니고,
찌게도 아니고,,
아~~~~
역시 짬뽕은 ...
밥이 아니고
면이어야 했다.
혹시 짬뽕밥 드셔 보셨나요???
저두 면 이라면 좋아라 하지 않는데
짬뽕은
뭐니뭐니 해도
면과의 조화로 인해
하나의 완벽한 짬뽕이 된다는
교훈을 몸소 실천한
아~~주 유익한 하루였답니다.
여러분~~~
짬뽕은 면이에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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