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은
기타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지니가 아니고 울옆지기...
근데 기타가...
피아노처럼 기냥 연주만 하여서는
그 무슨 ... 노래가 안되더라구요
즉 다시 말해서
기타를 연주하면서 노래가 같이 동반되어야
하나의 연주가 되는 그런 시스템이더라구요
오늘 기타연습은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이장희씨의 노래입니다.
ㅋㅋㅋ
울 옆지기 저런스탈 노래 ...
완전 부르지도 않고
아니 들으려고도 안하는 노래스탈이랍니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리...
오늘 밤 문득... 드릴말 있네
.
.
중략
.
.
그댈위해서라면 나는
못 할게 없네....
...
뭐 이런 가사는
울 옆지기는 두드러기 나는 가사죠.
정말 맘에 안드는(?) 노랫말을
열심히 부르는 모습이..
왜 이리 나는 즐거운지...
아니, 고것참 깨소금이다 싶기까지 하네요
ㅎㅎㅎ
.
.
.
담 주에는 짝사랑 공부한다고 합니다.
"왜그런지 가슴이 두근거려요
그녀만 보면 그이만 보면
설레이는 마음을 달랠길 없어
짝사랑하고 있나봐요"
ㅎㅎㅎ
울 옆지기랑은
전혀 안어울리는 노랫말로
기타를 열심히 연주할
울 옆지기의 모습이
...
완전 기대됩니다.
손가락 끝에는 굳은살이
아예 기타줄모양으로 굵게 나 있네요.
하루에 몇시간씩 하지는 않지만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니까
정말 어느사이에 기타연주는 잘 하는것 같은데...
....
어쩐다 ....
노래부분에서...
자꾸 포크송을 트로트화시키려는 창법으로 인해
기타수업과 병행하여
어쩌면 노래교실수업도 들어야 할 시점이랍니다.
ㅋㅋㅋ
노래교실에 앉아서
수업을 받고 있을 울 옆지기 모습...
...
생각만 해도
넘 재미있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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