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에서 들어 올려고 하면,
꼬옥 지나가야 하는 곳이랍니다.
"아래장터버스타는데"
뭐 황금동 정류장, 버스주차장 이런말 필요없고
"아래장터버스타는데"이카만 다 통합니다.
오후 3시 45분이면 안간리행 버스가 정차하게 됩니다.
결론은 3시 40분정도에 이곳에 가면
안간리어르신들을 만나게되고..
들어오는길에 모시고 들어오면 됩니다.
그런데 일이 그렇게 딱딱 시간이 잘 안맞아집니다.
어떤날은 오후2시쯤 들어오게되고 ..
어떤날은 오후3시50분에 이곳을 지나게 되고...
시간을 놓치면 할수 없지만
버스가 지나가기전이면
이곳을 그냥 지나칠수가 없답니다.
내려서 버스승강장벤치에 앉아계신어르신들 한번 둘러보고,
바로앞약국에서 앉아서 버스기다리시는 어르신들 한번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슈퍼에서 기다리시는 어른신이계실까 살펴보고..
그러다 한분이라도 만나면
그날은 복권당첨된날입니다.
.
.
.
지니가 안간리어르신찾느라 이곳저곳 기웃거리면
버스승강장, 약국안,슈퍼안에 계시던 어르신들의 시선이
일제히 지니한테로 모입니다.
혹시 날 찾는가?
내가 아는 사람인가?
나 아는 사람이 나 여기있는거 알고나있나?
하는 맘으로 모두들 좋지않은 시력으로
지니를 뚫어지라 쳐다봅니다.
어떤어르신은 살짝 웃기도 합니다.
아는사람인지 싶어서...
그럴때는
초등학생어린이가 엄마기다리는 모습이랑 꼭 같답니다. 어르신들 모습이.
그리고 또,
머언 ...아니 멀지않은날의
지니모습인것 같아
마음이 ... 그저 짠~~~~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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