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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 조청만들기~~~!!!

안간리 이야기

by ^^지니 2018. 4. 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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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살다...


드디어

집에서 조청만들기 하였습니다.

유튜브로... 다음으로...

검색만하고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결행을 하였답니다.


엿기름가루를 불려서..

식혜는 뭐 엿기름가루를 걸르고 어짜고 저짜고 하여

쪼매 복잡한데

엿만들기는

기냥 한테 모조리 섞어서

삭히기만 하면 되니...

쪼매 덜복잡하다고나 할까나...


찹쌀도 기냥찹쌀아니고 현미찹쌀로 한솥 만들어 놓고


.


곶감도 모양이 까맣게 변하여

안먹음직스러운것 모조리

엿기름가루에 삭히고....

밤사이 뜨뜻한 방바닥에

이불 두개 덮어놓고

오리털파카 덮어놓고

하여 밤새 삭혀놓았답니다.



자~~~지금부터 완전 고난도 인내의 시간이랍니다.

제일 촘촘한 보자기에

내가 이거를 왜하는 동???

하는 의문의 시간들이었답니다.

뭐 맘대로 쓕쓕빠지지도 않고,

일차로 한번 소쿠리에 건지고

이차로 베보자기에 건지고,

삼차로

제일 촘촘한 보자기에 걸르서

조물조물해서 삭힌물을 만드는거랍니다.

아이고 참말로...

완전...

제 스탈 아이었어요

노 지니스탈!!!!


에게???

삭힌물도 저리 쪼매인걸요?

저 삭힌물을 이제 인고의 세월로

달여서 졸여준답니다.

과연 엿이 될까???????

ㅎㅎㅎ

ㅋㅋㅋ

지송해요 준하씨~~~~!!!

또 불옆에 앉혀서리.....

달여서 졸여야 한다니..

뭐 세월아 네월아 불을 지펴야 할것 같아유~~~^^

*_*






헐~~~

참말 엿이 만들어 지고 있어요

신기방기!!!

그림이 나옵니다.



인고의 세월끝에 만들어진

곶감 조청!!!!!

만들어보니 만들만 하던걸요!

지금은 쪼매 맘 답답하고

시간아까웠지만

더 나이들어서

참말 심심할때

한겨울에 불 지펴서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놀이삼아 만들면

재미있을것 같아요

이렇게 심심산골에 살면

혼자놀기를 잘 해야 하느데

이거 엿만들기하면

뭐 사나흘은 훌쩍 지나갈것 같습니다.

재미있어요

엿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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