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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에 봄이 왔나 봄~~~^^

귀촌일기

by ^^지니 2019. 4. 16.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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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깊은 산속

산경에도 봄이...

왔나?

오나?

왔습니다.

연못가에 벚꽃이 활짝 펴있네요

벚꽃의 특징은

낮에도 벚꽃핀 근처는 환~~해 보여요

그래서 울 집 연못가도

봄이되면

환~~~해요

*_*



ㅎㅎㅎ

경운기는 아직 봄 아니어요

*_*


마당가장자리에 핀 꽃잔디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저리 꽃이피기시작하면

성격 급한 꽃잔디부터

느긋한 꽃잔디까지

아마 눈 내릴때까지 꽃구경할것 같아요.



저~~멀리

마음만 농부님께서

뭐 엄청시리 넓은 밭을 다듬고 계시는 포스입니다.

한번 가 봐야겠군

ㅎㅎㅎ


상추 한 포기도 기냥 샤쌰샥 저절로 되는것 없듯이

연못에 연을 키워보고 싶었는데

참말 억시로 잘 안 키워지더니

작년에 수련정리하는 연못에서

한방티 얻어다가 심혈을 기울여서 심었더니

그 추운겨울에 모두들 잘 살아나서

저리 잎을 띄우기 시작하였습니다.

7,8월 쯤이면 이뿐꽃을 볼수 있을까요^^




저~~쪽 어디쯤에서

아버지가 사고, 엄마가 사고..

정구지가 쑥쑥 자라올라오고있습니다.

산경 터를 다듬을 즈음에

장날이면 나가서

이 모종 사고, 저 모종사고..

내가 사고, 네가 사고...

아버지가 사고, 엄마가 사고..

하여튼 산경에는

봄이면 심고

가을이면 예초기로 베어지고

또 봄이면 심고,

가을이면 잡초들과 함께 예초기로 베어지고


그래서 지금 저리 잘 자라는

저 정구지도

계보가 어찌되는지..

잘 된거는 모두들

자기들이 사서 심은거라고들 하시니

.

.

.

그런줄 알지요

*_*


캬~~~

마음만 농부인 울 옆지기 ....

사명감에 불타서 무슨 농사를 시작하나~~~


.

.


ㅎㅎㅎ

옆에 씨앗봉투보니..

상추입니다.

뭐 밭이

어마무시하게 큰밭을 다듬어 놓았군요

ㅎㅎㅎ

덕분에 웃어봅니다.




울 초롱이 여기한번 쳐다보고

저 아래 꿩놀이터 한번 쳐다보고

사명감에 불탄 초롱이~~~


작년에 수확한 우리집 감나무에서 열린

감인데...

홍시 한번 먹으려고

따아악 스무개 남겨 놓았는데

이거야 원...

남은 홍시가 그냥그대로 천연식초가 되었어요

ㅠㅠㅠ

다른곳보다 더 많이 추운곳이지만

그래도

이곳 산경에도

봄이 왔습니다.

쑥 천지...

머위 천지...

산나물 천지 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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