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깊은 산속
산경에도 봄이...
왔나?
오나?
왔습니다.
연못가에 벚꽃이 활짝 펴있네요
벚꽃의 특징은
낮에도 벚꽃핀 근처는 환~~해 보여요
그래서 울 집 연못가도
봄이되면
환~~~해요
*_*
ㅎㅎㅎ
경운기는 아직 봄 아니어요
*_*
마당가장자리에 핀 꽃잔디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저리 꽃이피기시작하면
성격 급한 꽃잔디부터
느긋한 꽃잔디까지
아마 눈 내릴때까지 꽃구경할것 같아요.
저~~멀리
마음만 농부님께서
뭐 엄청시리 넓은 밭을 다듬고 계시는 포스입니다.
한번 가 봐야겠군
ㅎㅎㅎ
상추 한 포기도 기냥 샤쌰샥 저절로 되는것 없듯이
연못에 연을 키워보고 싶었는데
참말 억시로 잘 안 키워지더니
작년에 수련정리하는 연못에서
한방티 얻어다가 심혈을 기울여서 심었더니
그 추운겨울에 모두들 잘 살아나서
저리 잎을 띄우기 시작하였습니다.
7,8월 쯤이면 이뿐꽃을 볼수 있을까요^^
저~~쪽 어디쯤에서
아버지가 사고, 엄마가 사고..
정구지가 쑥쑥 자라올라오고있습니다.
산경 터를 다듬을 즈음에
장날이면 나가서
이 모종 사고, 저 모종사고..
내가 사고, 네가 사고...
아버지가 사고, 엄마가 사고..
하여튼 산경에는
봄이면 심고
가을이면 예초기로 베어지고
또 봄이면 심고,
가을이면 잡초들과 함께 예초기로 베어지고
그래서 지금 저리 잘 자라는
저 정구지도
계보가 어찌되는지..
잘 된거는 모두들
자기들이 사서 심은거라고들 하시니
.
.
.
그런줄 알지요
*_*
캬~~~
마음만 농부인 울 옆지기 ....
사명감에 불타서 무슨 농사를 시작하나~~~
.
.
ㅎㅎㅎ
옆에 씨앗봉투보니..
상추입니다.
뭐 밭이
어마무시하게 큰밭을 다듬어 놓았군요
ㅎㅎㅎ
덕분에 웃어봅니다.
울 초롱이 여기한번 쳐다보고
저 아래 꿩놀이터 한번 쳐다보고
사명감에 불탄 초롱이~~~
작년에 수확한 우리집 감나무에서 열린
감인데...
홍시 한번 먹으려고
따아악 스무개 남겨 놓았는데
이거야 원...
남은 홍시가 그냥그대로 천연식초가 되었어요
ㅠㅠㅠ
다른곳보다 더 많이 추운곳이지만
그래도
이곳 산경에도
봄이 왔습니다.
쑥 천지...
머위 천지...
산나물 천지 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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