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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만들기~~~^^

귀촌일기

by ^^지니 2022. 3. 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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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에 콩을 한되 삶았습니다.

푹 삶아서 청국장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우리 어릴때는 담북장이라고 했는데

뭐 청국장이라는 명칭이 대세니...청국장이라고 하긴하는데

담북장은 어째 찐한것 같고

청국장은 서울맛이라서 연할것 같은걸요

ㅎㅎㅎ

ㅋㅋㅋ

 

 

산골일은..

기냥 모든거 맘 다 비우고 하여야 한답니다.

뭐 압력솥에 넣고 추가 돌면 몇분... 그런거는

깊은 산골에서는 

어울리지 않고 재미없어요

기냥 

세월아 네월아

오늘은 콩 삶기....

카민서

하염없이 시간보내기 하여야 한답니다.

콩 한되에 물 엄청 많이 넣고 아침 10시 30분쯤 시작해서 

오후 3시쯤 까지 끓였어요

불이 너무 세면

콩물이 넘칠까봐 넘칠락말락할정도로만 불을 지펴서

콩삶기 하였습니다.

 

 

 

살짝 콩이 삶겼을때 

믹서기에 갈아서 콩물만들었어요~~~^^

 

 

엄마 한 컵, 울 옆지기 한 컵....

금방 삶은 콩이라 어찌나 고소하고 달달한 맛이 나던지

한잔씩드시라고 했더니...

아이고 참말로

두 애기들이 어찌나 쓰다달다 말들이 많던지...

 

 

 

볏짚을 한웅큼 구해 놓은게 있어서 

삶은콩 사이에 볏집도 넣을려구요

ㅎㅎㅎ

tv에서 본게 또 있어서리....

엄마가 콩이 누렇게 될때까지 아주기냥 푸우우우욱 삶아야 한다고 하셔서

완전 맘 다 비우고 삶으니 

참말로 저리 콩색이 누렇게 되었습니다.

 

 

원래 부터 엄마는 나이롱을 엄청 싫어하시는 분이시라

대소쿠리에 면 보자기에 콩을 넣고

짚넣고

저리 동여매 놓았습니다.

엄마가 오래간만에 살림을 하셔서

기분이 엄청 좋으신것 같아요.

요즘 기운이 없다고 조금 우울모드였는데 

청국장프로젝트로 인해 

기분 좋아지셨어요

청국장아 고마워~~~^^

 

 

 

3월 1일 보자기를 풀어보았습니다.

방이 너무 건조해서인지 윗부분이 조금 말라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방안에 풍기는 냄새는 청국장 냄새가 조금 날뿐 뭐 심하게 나지는 안았네요.

 

 

뭐 엄마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하시면서도

지니 못미더워서 

엄마가 아니면 안된다는 신념하나로

싸고 또 싸고 

보자기로 열심히 콩소쿠리를 싸고 계십니다.

하긴 요즘 엄마는 보자기에 무엇을 담아서 동여매는것 

엄청 좋아하십니다.

입고 계시던옷이나 타월, 잠옷등 

옷장에 넣기도 그렇고

옷걸이에 걸어놓기도 그렇고

정리정돈은 해야 겠고..

그럴때  몇가지 모아서 

보자기로 동여매놓고 침대발치에 놓아두시고는

필요할때 찾아쓰시기도 하고

누워서 발을 올리시는데 활용하시기도 하신답니다.

그러니 콩소쿠리보자기에 담아놓는거 정도야뭐

누워서 떡먹기네요

*_*

 

 

 

3월 2일 아무래도 더 두면 안될것 같아

엄마에게 말씀드려서 

개봉을 하자고 말씀드렸습니다.

엄마도 냄새가 맛있는 냄새가 난다고 하시면서

두두두둥~~~

엄마와 함께 

청국장 보따리를 개봉하였습니다.

 

 

잘 띄워진것 같아요 

냄새도 좋고

실 같은 진이 어찌나 많이 나오던지

 

마당에 가지고 나와서

쇠절구에 찧으려고 꺼내보았습니다.

무명천에 붙은 콩을  떼어내려고 만져보았더니

아이고 참말로

순간접착제처럼 따악붙어서

손에서 떨어지지도 않고 참말로 놀라운경험이었습니다.

 

 

아이구 복잡해라~~~

이거 꺼내야지~~

저거 꺼내야지~~

이거 이리로 옮겨야지

저거 저리로 챙겨놓아야지...

완전 발 동동 하였네요.

 

 

콩 한되 삶아서 청국장 만드니

아이고 세상에 따아악 저렇게 밖에 안나오네요

콩을 삶아서 엄청 불려져서 양이 많을 줄 알았는데

발효되는 과정에서 양이 그냥 확 줄어들더라구요.

누가 하라고 한것도 아니고

내 취향도 아닌데...

지니 취향은 기냥 암것도 안하고

커피마시고 노는게 내 취향인데...

왜 하는지....

참말 희안하네요

*_*

예전에 엄마한테 전화를 하면 한참을 있다가 엄마가 받으셔서

"엄마 왜 전화를 이렇게 오래동안 안받아?"

"바빠서 그렇지"

"엄마 뭐 하는데 그렇게 바빠?"

"자식때문에 바쁘지 자식일 아니면 내가 뭐시가 바뿔일이 어디가 있노?"

하시곤 하셨습니다.

.

.

.

.

.

세상이 바뀌어 이젠 지니가 그리되었네요

내가 엄마 때문에 바쁘지 세상천지 바쁠일이없는 사람인데..... 싶네요

*_*

 

 

 

아래글은 청국장에 대하여 쉽고도 중요한 설명들이어서

퍼온글입니다.

 

청국장 효능
항암, 당뇨, 혈액순환 등 워낙 효능들이 다양하고 많아 헷갈리기도 하는 청국장에 대해서 오늘 정확하게 어떤 효능이 있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어떻게 먹으면 좋은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청국장이란 무엇인가요?


청국장은 푹 삶은 콩을 더운방에 띄워서 만든 된장입니다. 납두균이 번식하여 발효되는 동안 실 모양의 점질물이 생성됩니다. 볏짚이 지닌 균의 활성에 따라 맛이 달라지게 되고, 콩이 잘 떴으면 마늘, 생강, 굵은 고춧가루, 소금 등을 섞어 절구에 잠깐 찧어 두었다가 필요할 때 씁니다.
 

전시에 단기숙성으로 빨리 제조하여 먹을 수 있게 만든 장이라고 하여 전국장, 또는 청나라에서 배워온 것이라하여 청국장, 전시장 등의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이런 청국장에는 펩타이드, 항산화 성분, 제니스테인 등 다양한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청국장 효능 - 항암 작용

 

콩이 발효되면 생기는 제니스테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비슷하고, 유방암 세포 및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풍부한 바실러스균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청국장 효능 - 혈관 질환 개선


청국장에 들어있는 펩타이드와 레시틴과 같은 항산화성분은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흡수 및 배출에 용이하고, 바실러스 균이 풍부하여 유해세균을 제거하고 혈전을 용해하는 작용으로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질환 개선에 효능이 있습니다.


청국장 효능 - 소화 기관 개선


청국장은 소화흡수가 잘 되는 식품입니다. 100g당 1000억마리 이상의 좋은 소화효소균이 들어 있어서 위장 운동을 촉진시켜주고, 전신의 체독을 배출하는 작용을 합니다. 더불어 장내 젖산균의 운동을 촉진하여 장내 유익균의 균형을 맞춰 변비와 설사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청국장 효능 - 면역력 증진
 

청국장에 함유된 다당 성분인 다당체는 우리 몸에 열량원으로 사용되고, 세포벽을 이루는 구성 성분을 뜻하기도 합니다. 청국장에 많은 다당 성분은 외부 세균을 없애는 대식세포의 활성화를 촉진시켜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으며, 더 나아가 알레르기의 유발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청국장 효능 - 다이어트, 피부미용


청국장에 들어있는 레시틴과 사포닌 성분은 지방과 콜레스테롤 성분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작용과
100g 당 180kcal로 낮은 칼로리는 아니지만 유산균이 많고, 단백질이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그 외에도 비타민 E, 미네랄 등의 성분이 많아 노화방지와 피부 탄력 등 효능이 있습니다.


청국장 효능 - 당뇨 완화


청국장에는 비타민 B2, 레시틴, 트립신, 섬유질 등이 다량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당이 체내에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주고, 췌장에 작용하여 인슐린의 분비에 중요한 베타세포의 증식을 유도하여 당뇨 예방에 효능이 있습니다.


청국장 효능 - 그 외


청국장에는 칼슘이 풍부하고 비타민 k2가 칼슘의 흡수율을 향상시켜주어 골다공증 개선 및 성장기 아이들의 뼈, 근육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이소플라본이 풍부하여 갱년기 증상의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풍부한 미네랄과 비타민, 철분으로 인해 빈혈에도 효능이 좋습니다.


청국장 먹는법

 

청국장은 가정에서도 만들 수 있으며, 한끼 분량씩 랩에 싸서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효소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청국장을 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청국장은 신김치와 먹으면 식이섬유가 많아 정장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청국장은 생으로 먹기도 하고, 찌개로도 많이 활용하는 데 청국장 반을 먼저 넣고 끓인 후 불을 끄고 나머지 청국장을 풀어서 끓이면 효소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청국장 분말, 청국장 환 등으로도 섭취가 가능합니다.


청국장 부작용 - 항응고제 복용
 

청국장은
항응고제 복용 중에는 청국장을 먹지 않는게 좋습니다. 혈액응고에 관여하는 비타민 K가 많기 때문에 항응고제의 효능을 떨어뜨리고 혈전을 생성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섭취 전 전문가와 상의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국장 부작용 - 과다섭취

청국장은 찌개로 섭취하게 되면 나트륨의 함량이 많은 식품이라 과다 섭취시에는 혈압 상승이나 체중 증가와 같이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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