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럼 해가질녁에 저~~~멀리 산아래
외딴집에서 나는 굴뚝의 연기는
언제나 포근해보이고,
따뜻해보이고
정겹고 그랬었죠~~~
지금도 어딘가를 지나다보면 그런느낌은 여전히 든답니다.
근데 막상 그 산아래 외딴집의 중심에 살아보니
저녁무렵의 굴뚝연기가 나기 위해서
한 남자가 너무나 많은 수고를 해야 한다는거
외딴집의 중심에서만 알수있는 수고로움이죠~~
캬~~~ 그림으로 봐서는
정말 좋네요
해질녁의 풍경 ㅎㅎㅎ
근데 잠시 사진찍으러 나왔다가도 추워서
폴짝폴짝 뛰어 다녔답니다
저~~~멀리 산등성이에서 부터 붉은 저녁놀이
아주 여리게 보이구요,
산 아래로 저녁연기가 내려가는모습이
하도 이뻐서 울 회원님들과 같이 감상하려구요...
오늘 저녁밥상입니다.
시래기국과 김치, 고추김치
ㅎㅎㅎ
역시 심플한 식단입니다.
"잘먹겠습니다" 하면서 식사를 시작하였습니다.
1분후 ...
옆지기는 고추가루통 가져다 놓고,
지니는 빠다통 가져다놓고,,,,
둘이 서로 취향에 맞게 한숟가락씩 떠넣답니다.
'시래기국에는 역시 고추가루가 들어가야~~~'
'시래기국에는 역시 빠다를 한숟가락 넣어야~~~~'
이렇게 서로가 완전 다른성격에 ,
완전 다른 식성에,
우째 십수년을 함께 살았는지...
과연 의지의 한국인입니다.
밥먹다말고 사진찍는 지니더러 옆지기왈
"나는 이사진을 왜 찍는지 암만 생각해도 모르겠다"
하네요~~~
ㅎㅎㅎ
고추가루 먹는 사람이 빠다먹는 사람맘을 우째알수 있으리요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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