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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후 첨으로 보건소 진료받고 왔어요*_*

귀촌일기

by ^^지니 2012. 3. 2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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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택배회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택배가 왔는데 어쩌지요~~~"

하네요 ㅎㅎㅎ

왔으면 배달하면 되는건데...

늘상 우리는 집까지 택배 시키기 넘 미안하여

약 6km 되는 거리에 있는

농혐에 맡겨놓으라고 하거든요...

아마 그 대답이 듣고 싶은가 봅니다.

 

 

 

 

 

부지런히 출발하여 농협바로옆에있는

보건지소에 도착하여 진료도 받아보았습니다.

보건지소장님께서

"어디가 아파서 오셨나요"
지니 왈

"이가 아픈거 같기도 하구요,

목이 아픈거 같기도  하구요,

귀가 아픈거 같기도 해서요...."

의사선생님께서

목도 보시고,

이도 보시고,

귀도 보시고나서

" 귀도 괜찮고,

목도 괜찮고,

이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이왕오셨으니 진통제 며칠분 드릴테니 드셔보세요"

하시네요....

얼매나 쑥스럽던지....

하여튼 친절하신 의사선생님께 감동 한아름 느끼고 농협으로 택배를 찾으러 갔습니다.

 

 

 

 

에궁~~~

지니가 커피를 좋아하는데

깊은산골에서는 원두를 잘 못마신다는 소문을 들으시구는

지니를 이뻐하시는 스님께서 보내 주신거네요*_*

 

 

 

 

 

아예 한 박스인데

...

도대체 뭐가 저리 많은지...

엄청 궁금해서

밖에서 나무하고 있는 옆지기 불러서

개봉을 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커피드리퍼,

커피서브주전자,

칼리타 핸드밀,

커피필터 스탠드,

커피웨이브서브전용 주전자,

여과지500매.....

 

 

 

 

그리구 이뿌고, 담백하고,

아주 깨끗한 커피잔 세트가

무려 10개....

.

.

.

다방차려두 될거 같으네요*_*

 

 

 

 

 

 

날씨가 좋아 감자칩을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나의 멘토인

'네이버'군과 '다음'양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감자를 얇게 썰어서

(채칼을 이용하면 고르게 모양을 낼수가 있는데

감자가 싱싱하지 않아 채칼을 사용할수가 없었습니다)

뜨거운소금물에 약 15분 정도 담근후

여러번 헹구어낸뒤

마른수건으로 물기를 짜 주었습니다.

 

 

 

 

 

대나무 소쿠리에 얇게 펴서

오늘같이 바람도 많이 불고

햇살도 좋은날에는 말리기가

정말 좋으네요

아마 저녁쯤 되면 다 말라져 있을거 같습니다.

 

 

간식을 어지간해서는 찾지않는 옆지기인데

"바쁘나?"하고 묻기에

"아니 기냥 노는데~~"라고 했더니

"그럼 간식으로 김치전 부쳐먹자"고 하는

청천벽력과도 같은소리를 합니다.

갑자기 김치전이라니....

어떻하나~~~

뭘넣어야 하나~~~

우짜지?~~~

 

 

 

 

 

지니의 맨토들에게 여쭈어 보고

김치전을 만들었습니다.

기냥 김치 숑숑 썰어서 넣고

밀가루넣고,,,

정성스럽게 섞어서

잘 달구어진 후라이팬에 부쳐보았습니다.

 

 

여기서도 우리는 갈길이 다르답니다.

지니는 저렇게 부친 전을 그대로 먹구요

.

.

.

 

 바

 

 

옆지기는 이뿌게 썬 김치전을 도시락에 담아서

그위에 고추장을 듬뿍 바른뒤

뚜껑을 덮어서 잠시 놓아둔뒤

먹는답니다.

참말로 희안하죠*_*

김치전 너무 맛나네요

울집에 오시면

아주 맛난 김치전 만들어 드릴께요

기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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