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부터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비때문에 새소리가 들리지 않고
비가 대지에 떨어지는 소리만
차락차락 들리네요*_*
울 산이 물그릇인에
새끼도룡뇽 이 저렇게 물그릇 속에서
어쩔줄 몰라 하고 있네요.
아마 저녀석도 성질이 엄청 급한가 봅니다.
아직 이곳은 추워서 밤이면 얼음이 어는데
저리 일찍 알에서 깨어나
...
에궁~~~
이 험한 세상을 어찌 살아나갈꼬~~~
물그릇 높이가 약 15cm는 족히 될것같은데
어찌 올라갔는지
암만 봐도 신기 합니다.
울 안간리에서 2012년에 처음으로 나타난
파리입니다.
딸기쥬스가 씽크대위에 조금 흘린곳에
엄청나게 단 냄새가 났나봅니다.
지니가 파리채를 가지고 가도 아주기냥
딸기맛에 취해
(파리도 딸기맛이 엄청 오래간만이었을거 거든요*_*)
옆에서 인기척을 내어도 꼼짝을 않고
먹고 있기에
흑흑흑
할수없이 기냥 파리채로 살짝 기절시키고,
휴지에 물 듬뿍묻혀서
기절한 파리를 물묻힌 휴지에 똘똘말아서
휴지통으로 버렸답니다.
잔인한 사월도 아닌데 파리를 저리 잔인하게
휴지속으로 매장시키고 나니...
쬐끔 ...
파리한테 미안한 마음을 아주 잠시잠깐 가져 보았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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