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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응보!!!!

귀촌일기

by ^^지니 2012. 5. 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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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지기가

자작나무에 팻말을 달면서

못 박은자리 표시안나게 하느라

톱밥으로 메꾸고,

어쩌구,

저쩌구,

하는거를 보고

지니가

'사소한것에 목숨걸지마시오!'

라고 이야기 하면 발끈할까봐

"사소한것에 너무 신경쓰지 말지? ! ? ! "

라고 엄청 속내를 숨긴 부드러움으로 이야기를 했더니....

그 담날 바로 인과응보 댓글, 아닌, 댓말을 합니다.

 

 

 

 

 

뽕잎을 살짝 데친후

나란히 펴서 그늘에서 말립니다.

이렇게 말려 놓았다가

물 끓일때도 넣고,

겨울에 밥할때 같이 섞어서 밥을해서

양념장에 비벼먹어도 좋다고 하고,

백숙할때

넣어서 하면 고기가 부드럽다고 합니다.

고기삶을때도 좋다고 하는군요

.

.

.

 

 

방바닥에 놓고 한잎한잎 나란히 하느라

.

.

.

 

 

시간을 엄청 많이 소요되었지만,

그래도 저렇게 나란히 말리니까

골고루 말려지구 보관할때도 보기좋을거 같구

또 친구한잎 줄려구 해도 보기에 좋을거 같고하여

저러구 말리고 있으니

.

.

옆지기왈!!!

" 니는 사소한것에 못숨걸지마라카디마는

희안한거에

에너지낭비 엄청 하네

아이구 답답해라"

어제 그말 했는데,

바로 오늘 이자 붙여서 받았습니다.

ㅎㅎㅎ

역시 계산 확실한

울 옆지기....

 

 

 

 

 

요건 쑥 살짝 데쳐서 말렸습니다.

분쇄기로 갈아서

미숫가루에도 넣고,

떡도 하고,

수제비도 해 먹고,

ㅎㅎㅎ

맘으로는 뭘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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