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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오미자 구경하세요~~~*_*

안간리 이야기

by ^^지니 2012. 9. 1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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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 고추들 다 ~~ 수확하고 나면 무슨재미로 사나.....

쬐끔 걱정을 하였는데

ㅎㅎㅎ

울 오미자가 있었는 사실을

요즘 고추말리기 하느라

아주기냥 깜빡 하였네요.....

어느사이에 오미자가 저렇게 이뿌게

잘 여물었습니다.

 

 

 

 

 

 

 

오미자를 보면 항상

돌보지 못해서 미안하고...

돌보지도 않았는데 열매를 맺어주어서 고맙고.....

그런 마음이랍니다.

아버지 말씀에 의하여

올해는 많이 열리지는 않았지만 열매가 충실하다고 하시는군요

우리는 그동안 심어놓기만 했지

오미자를 제대로 만져보지도 않았답니다.

맨날 멀리서 사느라고

휙휙 지나가면 가끔씩 쳐다보기만 하였답니다.

 

 

 

 

 

엄청 조심스럽게 

오미자를 한송이 한송이 따고 있습니다.

 

 

 

 

 

달랑 네개가 달려있는 오미자 송이 입니다.

드높은 가을하늘하고

완전 이미지가 딱~~~이네요*_*

 

 

 

 

 

 

 

조롱조롱조롱....

매달려있는것이 너무 신기하고 이뿌다고

아버지께서 빨리와서 사진 찍어놓으라고 하십니다.

 

 

 

 

 

 

"자네도 얼른 오미자하고 사진 찍게..."

아버지의 성화에 울옆지기

완전 어색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합니다.

 

 

 

 

 

 

약을 사용하지도 않았고,

비료를 주지도 않았고,

오직 이곳 산경의 비와 바람과 공기로만 자란

야생오미자인지라..

흐르는 물에 씻어도

먼지하나 나오질 않네요.....

 

 

 

 

 

 

 

 

그릇무게가 500G이니까 약 3.4KG이 되네요

저렇게 무게달아서

이번에 모두 수확한것이

20KG쯤 되나봅니다.

엄청 많죠~~~

ㅎㅎㅎ

이곳에서 우리집 만큼 오미자 심었다면

.....

아마 2톤정도는 수확하는게 정상일겁니다.

 우리는 20KG수확하고도 이리 황송해 하고 있는데....

아마 바라지 않아서 실망감도 없나봅니다.

돌보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도 안열린다한들

섭섭할것이 하나도 없으니까요..

근데 20KG이나 수확하였으니

완전 횡재한것이나 다름없답니다.

 

 

 

 

 

 

설탕과 오미자를

1 : 1 의 비율로 골고루 섞어서

병에 담아 놓습니다.

 

 

 

 

 

 

랩으로 뚜껑을 만들어 놓고

보관을 하면 된답니다.

100일후에 걸러내면 된다고 합니다.

 

 

 

 

 

 

 

커다란 항아리에도 한단지 넣어 놓았습니다.

 

 

 

 

 

 

 

요건 오미자 9.2KG을 설탕과 버무려 놓았다는 표시랍니다.

 

 

 

 

울 집의 컨테이너 한동이 거의 저온저장고 비슷하게

온도 변화가 없는곳이어서

저곳에다 보관을 하려고

나란히 놓아 두었습니다.

오미자 액이 어느정도 생기면 가끔씩 저어주면서

이제 100일후에는 걸러서 얼음띄워서 마시면

된답니다.

드디어 올해 제대로된 오미자차 마실수 있을거 같네요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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