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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뚫고 .... 김천농업기술센터 교육다녀왔습니다*_*

나의 이야기

by ^^지니 2012. 12. 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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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사이에 눈이 내리지 않아

오늘도 역시 엄청 날씨가 좋을것 같습니다.

오늘은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경영교육이 있어서 김천엘 나가야 하는데...

오또카나~~~

걸어가야겠죠???

아침 07:40분에 집을 출발하여

3.2km떨어진 '갈개'라고 하는

아랫동네까지 걸어서 내려 갔답니다.

평소에는 약 35분정도 시간이 소요되는데

눈이 많으니 오늘은 약 한시간 10분만에

 아랫동네까지 내려갔습니다

그곳에서  약 한시간을 버스를 타고

농업기술센터에 도착하였답니다.

 신발에 비닐봉지 씌워서

막대기 두개 찾아서 눈길을 헤쳐 내려가는 저를 보고

울 옆지기....

씨익 웃기만 하는군요.

 

 

 

 

 

한~~~참을 내려온후

울 집을 보니

ㅎㅎㅎ

거의 한점으로 보이네요....

 

 

 

 

 

 

 

오늘 받을 교육내용입니다.

농업기술이 아니고

이제는 농업경영이라고 하십니다.

뭐 소득이 있는 농업인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고

...

지니같은 무늬만 농업인은....

먼~~~이야기일것 같지만 그래도

의식변화에는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답니다.

교육은 역시 너무나 좋은것이라는것을

교육이 완전히 끝낸 지금 이나이에야

알게 되었네요 ㅎㅎㅎ

 

 

 

 

교육시간 내내 또 눈이 왔답니다.

완전 거리가 마비가 되었답니다.

눈을 맞으며 버스를 기다리는데도

하나도 춥지가 않았답니다.

사실은 지니에게는 이런경험들이

모두가 새롭기만하고,

신기하기만 하고.

즐겁고 신났답니다.

 

 

 

 

 

아마 길에서 거의 한시간을 기다리고 있으니

지례방면버스가 한대 왔습니다.

지례까지는 울 옆지기가 차를 가지고 나온다고 하니

우짜던지 지례까지만 가면 되니....

근데....

이버스가 '대방이 재'라고 하는 고개를

넘지를 못하겠다고 합니다.

뭐 기계가 말을 안듣는다고 하면서리....

회사에 전화해 놓았으니

차가 곧 올거라고 기다리라는군요...

헐~~~

정말 세상에 이런일이...

체험삶의 현장이네요~~~

하염없이 한~~~참을 기다리니

드디어 버스가 한대 왔습니다.

이미 승객들이 거의 타고 있는 차였답니다.

그러니 차가 얼마나 복잡했겠습니까?

정말이지

그~~~옜날 서울에서 재수할때 아주 가끔씩 타 보았던

만원버스이후로 첨인것 같았습니다.

그 와중에 울 옆지기 약간 긴장한목소리로

전화가 왔습니다.

"내가 지금 지례로 가고 있으니 아무 걱정하지 말고

쪼매만 기다리라"고 하네요.

ㅎㅎㅎ

난 하나도 걱정 안하는뎅~~~

재미있기만 하구먼*_*

 

 

 

 

 

여기서 부터가 진짜입니다.

눈이 무릅까지 온길을

울 옆지기 조심스레 잘도 운전하고 옵니다.

눈 많은것 보니

울 동네가 가까워 온것 맞죠~~~?

 

 

 

 

 

 

 

 

오른쪽 전봇대 바로 옆길로 올라가는길이

안간리 가는길이랍니다.

눈이 엄청 내리고 있네요.

지니는 내내

" 옴마야~~너무 멋있다~~~"를 연발하고...

울 옆지기는

운전하느라 앞만 쳐다보고.....

 

 

 

 

 

드뎌~~~~

마이 스위홈......

"산경"에 도착하였답니다.

내집앞 눈쓸기 가 주특기인 울옆지기도

너무나 많은 눈이 오니

그냥 포기하는거 같더라구요

그까이꺼 눈 뭐하러 쓸어요?

눈 있으니 푹신푹신하니 좋더구먼유~~~

차도 저~~~아래 놓고 올라오니

다리운동도 되고 좋구먼유~~~~

이래저래 나에게 기쁨만을 주는 눈!!!!

올해는 눈이 많다고 하니

기대 해 보려구요...

모두들 눈구경하러 산경에 오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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