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로 블로그를 하기전에는
그래도
가끔 아주 가끔 책도 읽고..
신문도 읽고...
라디오도 듣고...
그러다가 좋은 글귀라도 한줄
얻어걸리면...
그 글귀를 추적하고 추적하여
지은이도 찾아내고...
글의 원문도 알게되고...
그런재미도 있었는데....
.
.
.
에이 ~~~이제는 그런맘 다~~~ 없어졌어요
노랫말이 궁금해도
한구절만 알면 금방 그노래전체를 알아낼수가 있고,
인터넷이...
자잘한 지니생각들을
완전 동결시켜버렸답니다.
그러다보니..
노트에다 뭔가를 메모하기란...
완전 잊혀진 추억이되어버렸습니다.
이러면 안된다 싶어..
예전 노트를 다시 꺼내어 보았습니다.
가슴에
늘 파도치는 사람이고 싶다
작은 말로 사랑한다 해도
처얼썩 밀려오는
웅장한 파도 소리처럼 느끼면 좋겠다
작은 손으로 살짝 잡아도
심벌즈가 쨍하고 울리듯
뜨겁게 그 손을 잡으면 좋겠다
먼 길을 함께 걷지 않아도
수평선에 올라선 범선의 돛대처럼
고향 같은 마음이면 좋겠다
나는 가슴이
늘 그렇게
감동하는 사람이면 좋겠다
이동진님의 <마음>이란 시도 적어 놓았네요~~~
지금 읽어 보아도 여전히
마음을 떨리게 하는 시 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기상청에서 말하는 시간도
어디서 듣고서
아마
옮겨 적어 놓았나 봅니다.
그리고 최고의 다이어트에 대하여서도
한줄 적어놓았습니다.
ㅎㅎㅎ
지니뱃살은
탐욕과 집착이라는군요.
과연 쪽집게 입니다*_*
그리고 박노해 시인의
"다 시" 라고 하는 시도
옮겨 적어 놓았군요.
아마 옛 선인의 말씀인것 같은데
지은이가 없네요
"평생의 실수를 뉘우치며"
라고 하는 옛시인데...
귀농하기전에
자연을 그리워 하며
무지~~~ 읽고 또 읽고
하였던 시 랍니다*_*
그리고 책을 읽다가,
신문을 보다가,
어디 지나가는길에서라도
맘에 드는 구절이 있으면
옮겨적곤 하였는데
이제는 건망증이 있어도
인터넷으로 찾으면 금방
주루루룩 자료가 나타나니...
메모를 잘 안하게 되네요
아마 가을이었나봅니다
코스모스색이 너무 이뻐서
공책사이에 붙여놓았는데
색이 완전 바래졌네요
"단풍- 버리다보니 저리 고운색이 남았네."
라고 적어져 있는데
지은이가 안적혀 있네요.
말이 너무 좋은데..
설마 지니가 한 말은 아닐것 같고.....
누구 말이지??
"죽어도 좋고,
살면 더 좋고."
.
.
.
짧고 간결한 이말
너무 좋지 않나요?
오늘 이후로 정말 책도 좀 읽고
메모도 부지런히 하는
정말 부지런한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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