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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사람을 베리놨습니다~~~

안간리 이야기

by ^^지니 2013. 1. 2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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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블로그를 하기전에는

그래도

가끔 아주 가끔 책도 읽고..

신문도 읽고...

라디오도 듣고...

그러다가 좋은 글귀라도 한줄

얻어걸리면...

그 글귀를 추적하고 추적하여

지은이도 찾아내고...

글의 원문도 알게되고...

그런재미도 있었는데....

.

.

.

에이 ~~~이제는 그런맘 다~~~ 없어졌어요

노랫말이 궁금해도

한구절만 알면 금방 그노래전체를 알아낼수가 있고,

인터넷이...

자잘한 지니생각들을

완전 동결시켜버렸답니다.

그러다보니..

노트에다 뭔가를 메모하기란...

완전 잊혀진 추억이되어버렸습니다.

이러면 안된다 싶어..

예전 노트를 다시 꺼내어 보았습니다.

 

 

 

 

 

가슴에
늘 파도치는 사람이고 싶다

작은 말로 사랑한다 해도
처얼썩 밀려오는
웅장한 파도 소리처럼 느끼면 좋겠다

작은 손으로 살짝 잡아도
심벌즈가 쨍하고 울리듯
뜨겁게 그 손을 잡으면 좋겠다

먼 길을 함께 걷지 않아도
수평선에 올라선 범선의 돛대처럼
고향 같은 마음이면 좋겠다

나는 가슴이
늘 그렇게
감동하는 사람이면 좋겠다



이동진님의 <마음>이란 시도 적어 놓았네요~~~

지금 읽어 보아도 여전히 

마음을 떨리게 하는 시 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기상청에서 말하는 시간도

어디서 듣고서

아마

옮겨 적어 놓았나 봅니다.

 

 

 

 

그리고 최고의 다이어트에 대하여서도

한줄 적어놓았습니다.

ㅎㅎㅎ

지니뱃살은

탐욕과 집착이라는군요.

과연 쪽집게 입니다*_*

그리고 박노해 시인의

"다 시" 라고 하는 시도

옮겨 적어 놓았군요.

 

 

 

 

 

아마 옛 선인의 말씀인것 같은데

지은이가 없네요

"평생의 실수를 뉘우치며"

라고 하는 옛시인데...

귀농하기전에

자연을 그리워 하며

무지~~~ 읽고 또 읽고

하였던 시 랍니다*_*

 

 

 

 

 

그리고 책을 읽다가,

신문을 보다가,

어디 지나가는길에서라도

맘에 드는 구절이 있으면

옮겨적곤 하였는데

이제는 건망증이 있어도

인터넷으로 찾으면 금방

주루루룩 자료가 나타나니...

메모를 잘 안하게 되네요

 

 

 

 

아마 가을이었나봅니다

코스모스색이 너무 이뻐서

공책사이에 붙여놓았는데

색이 완전 바래졌네요

"단풍- 버리다보니 저리 고운색이 남았네."

라고 적어져 있는데

지은이가 안적혀 있네요.

말이 너무 좋은데..

설마 지니가 한 말은 아닐것 같고.....

누구 말이지??

 

 

 

 

"죽어도 좋고,

살면 더 좋고."

.

.

.

짧고 간결한 이말

너무 좋지 않나요?

 

 

오늘 이후로 정말 책도 좀 읽고

메모도 부지런히 하는

정말 부지런한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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