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하기전엔..
ㅎㅎㅎ
주식보다는 간식을 많이 먹고 살았답니다.
그저 밥 빼고 다~~~좋아했답니다.
떡뽁이, 붕어빵, 뻥튀기... 뭐 이런 주전부리들을
무지하게 많이 좋아하였던
스타일이었답니다.
결혼후~~~
울 옆지기는...
담배라는 확실한 간식덕분에...
밥 이외에는 거의...
완전 거의....
간식을 안한답니다.
그리고 사회복지시설에서의 생활로 인해
아이들 앞에서 주전부리 할 수 도 없고,
그렇다고 숨어서 주전부리 할 수 도 없고....
이래저래, 여러가지 상황이 맞아 떨어져서..
울 집은 저녁식사 후에는
정말 어지간한 경우 외에는...
간식이라고는 안 먹는답니다.
근데 오늘 저녁에는
정말 간만에 간식을 먹었답니다.
오전에 화목보일러 한 쪽 구석에
호일에 싸서 놓아둔 고구마가
완전 말랑말랑하게 잘 익었다고
울 옆지기가 알려주어
지금 시간이 거의 밤 10시가 다 된 시각인데
군고구마를 먹으려구요~~~
완전 말랑말랑하네요...
어찌나 색이 노랗고 이뿌던지....
따아악 한 개 먹고 나니....
숨차요~~~
울 옆지기는 역시나
안 먹었답니다.
근데 저녁에 간식 안 먹는것은
정말 좋은 습관인것 같아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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