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옆 야트막한 산에
머위가 지천입니다.
저리 어린 잎은 어려서 좋고,
조금 큰잎은 쌈을 싸서 먹어면 좋고,
더 많이 크면 줄기를 먹으면 되고...
지금부터 가을까지 울 산경의 밥상에
꾸준히 올라올 인기메뉴랍니다.
제비꽃도 여러종류인데,
저것은 뫼제비꽃이라고 하네요.
꽃색이 엄청 은은하고 수수 하답니다.
따아악 한끼 먹을만큼만 따왔답니다.
따아악 무쳐서 아버지 드릴만큼만요*_*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막장에 무쳐서 먹으니
살짝 쓴맛이 나던데
아버지께서는
"이게 바로 약이다~~"하시면서
아주 좋아하셨답니다.
축대사이에 이뿌고 가냘프게 피어있는
흑제비꽃!!!
산경엔
이제 마~~악 봄이 시작이 됩니다.
꽃잔디들이 이제 서서히
피어나기 시작하니까요...
지금 밖에서는 바람이 엄청 세게
불어오나봅니다.
방문앞에서 초롱이, 산이, 들이가 무서워서
낑낑대는 소리가 들려오고
무언가가 휙휙날아드는 소리도 들립니다.
강원도에는 눈이 온다고도 하네요...
ㅎㅎㅎ
옛날에는 강원도 눈온다고 TV에서
방송을 하면 방송보다가
'우리 강원도에 눈구경가자~~'하고 곧장 떠나곤 하였는데...
이젠 그리 당장 떠나기에는...
딸린 식구가 너~~~무 많아져 버렸답니다.
이거 일이 우째 되어가는건지...
더 단순하고,
더 심플하게 살려구 하였는데..
이거야 원, 나원참,
일이 우째 되어가는건지.
.
.
.
Let me 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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