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가 깊은산골 오지로 들어가서
산다고 하였을때...
엄마는 얼마나 슬퍼하셨는지 모른답니다.
우짤라고 그리 깊은곳에,
사람구경도 못하는곳에 가서 살라고 하느냐고 하시면서,
외로워서 우째살라고~~~
걱정걱정.... 하셨답니다.
근데,
이제는 완전 "산경"예찬론자가 되셨습니다.
이곳에만 오면 눈도 안아프고,
마음도 편안하고,
허리도 안아프고,
아~~무런 근심이 없다고 하십니다.
한번 오시면...
집에 안가시려구 하세요*_*
근데 며칠전에는 엄마가 버스를 타고,
혼자서 오셨습니다.
아침 07:40분에 김천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이곳 안간리에 08:40분에 도착하여
산경까지는 약1km 의 거리인데
전화도 하지 않으시고, 걸어서 걸어서
도착하셨습니다.
산경 공기 마시고 싶어서,
그리고 푸른하늘, 초록의 나뭇잎보고나면
눈이 하나도 안아프다고 하시면서
오시자 마자 울 초롱이와 함께 매실나무아래에 있는
쑥을 뜯으시느라...
.
.
.
너무 힘들게 계시지 마시라고 하니..
너무 좋아 참선이 저절로 된다고 하시네요...*_*
시장에 나가보니 두릅이 벌써 나왔던데
우리집두릅들은....
아직 눈도 못뜨고 있네요~~~
ㅎㅎㅎ
지니 닮아 잠이 많은가 봅니다.
한가지에 꽃이 4개 맺혀있는데...
두개는 활짝핀꽃!
아래 두개는 꽃몽오리!
활짝핀 꽃 너는 이미 지는해!!!
아래에 있는 꽃몽오리는 뜨는 해!!!
지니는 뜨는 해일까요,
지는 해일까요~~~*_*
뭐 묻지도 따질거도 없시유~~
당근 뜨는 해!!!!지유~~~~
울 옆지기 급하게 오토바이를 타고
어디론가 바람처럼 달려갑니다.
요~~기 근처 어디선가
엔진톱 소리가 난다고 하면서,,,,
확인하러 다녀오겠다고 합니다.
하여튼,
부항면에서 젤 바뿐사람이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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