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곳은
가뭄이라고 합니다.
우리밭은....
아직 가뭄으로 작물에는 영향이 없는것 같은데
동네에 나가보면
오미자밭에도 물을 주고..
오이밭에도 아침저녁으로 물을 주는거 같습니다.
우리 오이밭에도 올해 오이를 10포기 심었는데
이거야 원
매일 5~6개씩 꼬박꼬박 수확을 하니...
오이반찬으로 메뉴가 따아악 정해졌습니다.
햇살은 너무 따갑지만
집안에 있으면 너무나 시원하여
울 옆지기 오미자 밭에 있어도
.
.
.
흑흑흑
사진 찍으러 나가지도 못해요~~
기냥 꼼짝 않고 있으면
션~~~하답니다.
오이 3개를 껍질을 살짝 깍아줍니다.
뭐 비료나 약을 하지 않은 순수 오이인지라
껍질째 먹는답니다.
얇게 썰어 놓았습니다.
소금에 살짝절일거랍니다.
따아악 30분만 절이면
저렇게 물이 잔뜩나온답니다.
절여진 오이를 손으로 살짝
누르면 소금물이 빠지고 포슬포슬하니 된답니다.
팬에 참기름놓고
마늘다진것 놓고
.
.
.
꽉짜놓은 오이를 넣고
달달달달 볶아줍니다.
뭐 오래 볶는거 아니구요
센불에 살짝 볶으면 된답니다.
원래는 여기에 뭐 빨간고추,
피망 이런거 섞어서 볶으면
모양도 좋은데..
울 옆지기는
이것저것 섞는거...
좋아하지 않아
기냥 오이 하나만 볶은거랍니다.
호박도 벌써 저렇게 자랐습니다.
벌써 몇개 따 먹었습니다.
호박도 속을 오려내고
참기름에 달달 볶았습니다.
새우젓도 다져서 조금 넣구요~~~
호박이 엄청 싱싱하여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호박볶음도 아~~~무것도 넣지 않고
오직 호박 하나만 넣고
요리를 하였네요~~~
가지나물도 오늘 3개나 따 왔습니다.
껍질이 보드라와서
기냥 먹기좋은크기로 잘라서
밀가루를 휘~~둘러 놓았습니다.
양은냄비에 찜기를 놓고
밀가루를 묻힌 가지를 찌면 됩니다.
양은그릇을 쓰면 뭐 인체에 해롭다고
울 친구는 저런그릇사용하지 말라고 하던데...
뭐 데치고 찌고 할때는 그릇이 얇아서
열전도율이 좋아
자주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울 집에는 양념장은 언제나 저렇게
항상~~
준비가 되어 있답니다.
지니가 만든 장물 에
파 송송 다져서 놓고,
작년에 하늘만 쳐다보고 말린 고추가루 듬뿍 넣고
기냥 버무려 놓은 양념장물입니다.
양념장물을 베이스로
큰그릇에 양념을 만들어 놓습니다.
그리고 밀가루묻혀서 쪄낸 가지를
양념에 무치면 된답니다.
오늘 저녁은 반찬이 아주 기냥 ~~~
많네요
울 집은 어지간 하면 따아악 한가지 반찬을
주로하는데
요즘은 밭에서 나는 야채들이 많아서
이것 저것 많이 하게 됩니다.
오늘 메뉴 전~~부
지니가 직접 키운 야채들이네요~~
엄청 뿌듯합니다.
근데.
.
.
저리 요리를 하자면
과연 씽크대는....
어찌 되었을지~~~
거의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간 정도랍니다.
예전에 울 시어머니는 요리를 하시면
밥상에 요리가 딱 올라오면
부엌에는 아주기냥 그릇하나없이
싸아악 치워져서
아주 깔끔했는데..
지니주방은
ㅠㅠㅠ
더는 말 못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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