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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나무 에 그물망을 씌웠습니다~~*_*

귀촌일기

by ^^지니 2013. 7. 2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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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가 조롱조롱열리는

기쁨도 잠시~~

지금 산경은

고추밭에 날아들고 있는

비둘기들때문에...

신경전이 ....

집안분위기가 왠지~~~

긴장감이 감돌고 있답니다.

 

 

 

 

열일제쳐놓고

고추나무를 덮을그물을 사러나갔습니다.

사장님말씀으로는

기냥 나무위에 턱~~걸쳐놓으면

된다고 하시네요

 

 

 

 

 

우선 50m 구입하였습니다.

엄청 많으리라 생각했는데,

뭐 우리집 고추밭에다 갖고와서 보니

...

턱없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울 옆지기원래 성격이

완전 급한 성격인데..

우짠일인지 이곳 산경에서 하는일은

급하게 조급증내는 일이 없답니다.

뭐 그물같은것 꼬인것

풀어내는거 그런거는

정말 못했는데..

오이망 꼬인거 풀기~~~

그물망 나란히 정리하기~~~

거의 달인수준이랍니다*_*

 

 

 

 

 

울 집 고추밭고랑이 이리긴줄...

ㅎㅎㅎ 예전에 미처 몰랐네요~~

 

 

 

 

 

 

그물망 하나에 두고랑 정도는 덮을수 있다고 하셨는데

우리집 고추고랑사이가 워낙 넓어서

기냥 한고랑에 하나씩

그물망을 덮기로 하였답니다.

 

 

 

 

 

 

비둘기들이 그물아래로

슬~슬~ 기어들어갈거 같아서

아래에는 돌을 놓아서

그물이 땅에 닿도록 하였습니다.

 

 

따아악 두고랑 덮을수 있었답니다.

그물을 덮다보니

우리가 지금 뭐하고 있나~~싶기도 하구요...

영~~~사람 모양새가...

,

,

,

그래서 남은 고랑은 기냥 두기로 하였답니다.

그 대신에

고추를 지킬 경비원을

수배하여 지키고 있으려구요...

적임자가 따아악 생각이 났습니다.

 

 

 

 

 

고추고랑바로 옆에있는 오미자입니다.

오미자알이 굵은대신에

아직 붉은기운은 없지만

엄청 충실한 오미자네요~~~

 

 

 

 

 

울 고추나무를 지킬 적임자를 모셔왔습니다.

울 산이한테

비둘기를 일임하였습니다.

 

 

 

 

 

ㅎㅎㅎ

울 옆지기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산이 한테 신신당부 하는군요

" 비둘기가 오면 멍멍 짖어서

후쳐내야 한다~~~"

저는 비둘기 한테 신신당부해 봅니다

"비둘기야~~

고추를 하나를 다~~먹고나서

또 하나를 먹으렴..

이것저것 다~~~손대지말고~~~"

거의 꿩처럼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비둘기가 지니의 신신당부를

들어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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