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산골오지에도
주말만 지나가면,
길가에 있는 먹을수 있는
모든 열매, 풀, 나무 들이...
거의 쓰나미수준으로
없어진답니다.
지난 금요일에 길가에 산초열매가 많았었는데
일요일 오후에 내려가 보니,
ㅠㅠㅠ
손닿는 부분의 열매는 하나도 없이
싸아악 따가지고 가신 뒤였답니다.
다시 우리집으로 올라와서 집옆의 열매들을
조금 따서 올라왔습니다.
저 아래 길가에 있는 산초열매는
열매가 익을정도로 큼직했는데
우리동네는 이제 겨우 열매를 맺은상태라
장아찌하기에 따아악 적당하였습니다.
너무 크면 향이 너무 진하여
먹기에 거북한 느낌도 들기때문에
장아찌는 이렇게 여린 열매가
적당한것 같았습니다.
원래는 잎을 넣지 않고 담그는데
올해는 잎도 한번 넣어 보려구요~~
열매만 있으면 어째 민밋한데...
잎을 한장띄우면
훨 예쁠거 같아서요~~*_*
산초 다듬기도 역시나
울 옆지기 몫입니다.
"이거는 내가 다듬을께 너는 네 할일 해~~"
하네요~~~
뭐 옆에서 다듬는거 구경이나 하는수 밖에 ㅎㅎㅎ
씻는거 까지 울 옆지기가 해 놓으면
.
.
.
최 셰프가 요리를 시작합니다.
간장 : 식초 : 설탕 = 1 ; 1 ; 1
만들어서
산초열매를 유리병에 담고
간장식초물을
산초열매가 잠길정도로 부으면
끄으으읕!!!
그리고 라벨지에
장아찌 이름적고
날짜적고
떠어억 붙여 놓는답니다.
.
.
.
.
여기까지,
따아악 여기까지가
재미있고, 즐겁고,
맘 속으로 누구 오면 좀 줘야지~~~
싶고.....
.
.
.
막상 주고 싶은 사람들 오면
깜빡하고,
.
.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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