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들어오는 입구에 있는 소나무 입니다.
완전 바위위에 앉아서 자란
양반 소나무입니다.
산경의 은행나무입니다.
먼산의 단풍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입니다.
ㅎㅎㅎ
마이 스윗 홈 이어요~~~
집 입구 입니다.
느티나무가 아주 멋지게 단풍이들어서
저 느티나무 아래는 떨어진 낙엽으로
카페트가 깔아져 있답니다.
원래 이길은 아래밭아주머니네 밭이었답니다.
마을에 길을 내야 한다고 하여
아무런 조건없이
무상으로
밭가운데를 가로질러
저리 커다란길을 내도록
토지를 내 놓으셨다고 합니다.
요즘사람들 같으면 ...
상상도 못할이이죠~~~
아래안가이 까지 내려가 봅니다.
어찌나 길이 이뿌고,
한적하고,
고요하던지...
들쑥날쑥하던 맘이
자동으로 차분해 지더라구요.
저~~~멀리
우리집이 보입니다.
울 초롱이는 따아악 1m 앞에서
지니만 쳐다보고 있네요.
도로바로 옆에서
아슬아슬하게 피어있는
감국입니다.
깊은산골에 오기전에는
야외에 나가면
꽃이 이뻐서 ..
특히 감국이 필 계절이오면
아예 차 안에 가위를 하나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꽃을 따서 집으로 가져오곤 하였는데...
이제는...
모든꽃들이 너무 귀하고 소중하여
한송이 꺽기가...
...
안꺽어진답니다.
길가의 산초나무도
노랗게 물들어 있는 모습입니다.
낙엽을 한번찍어 보았습니다.
뭐 저 사진을 찍자면...
거의 누워서...
사까다찌를 하면서..
혼자서 쌩쇼를 하였답니다.
한바퀴 휘~~~돌고서
집으로 오는길입니다.
길 바로 옆이 엄청 낭떠러지입니다.
근데 이사진은 뭘 찍고 싶어서
이렇게 찍었는지....
ㅎㅎㅎ
알수 없어요~~~*_*
낭떠러지 바위틈에서
붉게 물든.... 단풍을 찍어보았습니다.
왼쪽에 지니 털신이 쪼매 보이네요..
바로 옆은 계곡인데..
저 사진 찍는다고
아예 바닥에 누워 버렸답니다.
아슬아슬해서 쪼매 겁도 났구요~~~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아예 바닥에 벌렁 누워서 ..
바로 앞에 있는 느티나무를 찍어보았습니다.
흠~~~
느티나무는 ...
정말 맘이 너무 편해지는 나무입니다.
노랗게 물든 느티나무....
보고만 있어도 너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앞산에 있는
따아악 하나있는
일송~~~
우리집 거실에서 보면
식사하면서 매일 보는 소나무입니다.
한겨울 흰눈이 펑펑내릴때면...
온천지가 하얀데...
저 소나무 혼자만
푸르디 푸른색을 띄고 있답니다.
우리집 들어오는 골목에 피어 있는
쑥부쟁이입니다.
그리고 그냥 지나가지말고
꼬오옥 한번 보아달라고 이야기 하는것 같아서
저 만큼 가다가 돌아서서
감국을 찍어보았습니다.
잘 찍었죠~~~?
*_*
.
.
.
거의 두시간을 혼자서 큰길에 왔다갔다 하면서,
사진찍고,
혼자 놀기의 진수를 하고 있는동안에
어쩜 그리 차 한대도 안지나가는지...
에이~~
지나가는 차라도 만나면
손도 흔들고 ...
인사도 할려구 맘 먹고 있었는데...
결국엔 아~~~무도 못만나고
혼자서 이야기 하고,
혼자 웃고,
혼자 신기해하면서
안간리여행을 하였습니다.
가을밤이 깊었습니다.
행복한꿈 꾸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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