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감자를 심었습니다.
지니가 아니고 울옆지기가요~~~
우리가 감자를 먹자면...
아마 20kg한박스정도 먹지도 못하는데....
우째저리 감자를 많이 심는지...
관리기라고 하는 기계가 있는데
그것을 사용을 하면 기계가 지나가면서
두둑이 만들어지면서...
뒤에 달린 비닐피복기로 비닐까지 쫘아악
깔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관리기가 없어서...
ㅎㅎㅎ
울 옆지기 주특기인..
뭐 빌리는거 못하는 스탈이라...
기냥 혼자서 저리 두둑을 만들고
비닐을 씌우고.....
.
.
작년에는 도와주시는 분들이 와서
고추밭이랑 감자밭을 만들었는데...
.
.
.
서서히 적응이 잘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젠 혼자서도 할수 있어요~~~
*_*
비닐을 씌우고 나서
재빨리 비닐이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주변의 흙을 덮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사진을 찍기위하여 옆에 앉아서
"준하씨 한번 웃어봐~~"
했더니,
"지금 웃음이 안나여~~"
하네요.
허리도 아프고 무릅도 아프고...
손바닥에 물집도 잡히고...
...
...
어느사이에 다섯이랑이 만들어 졌네요
일반적으로 대개 농촌일이
부부간에 협동으로 하는작업들이 많답니다.
감자를 심어도 한사람은 비닐을 씌우면
한사람은 비닐을 잡고...
이쪽 비닐에 흙을 덮으면
한사람은 저쪽비닐에 흙을 덮고...
대개 그리하더라구요
또 사실 그리하면 쉽고, 빨리 끝마치게 된답니다.
근데 울 옆지기는...
희안하게도....
근처 얼씬도 못하게 한답니다.
뭐 흙이라도 한삽떠 넣으려구하면...
안도와주는게 도와주는거라고 하네요.
에이~~
재미없어~~~
.
.
.
두둑:
고랑:高浪
이랑:갈아 놓은 밭의 한 두둑과 한 고랑을 아울러 이르는 말.
감자를 씨눈을 살려서
잘 다듬어 놓은것에
재를 뿌려주는 거랍니다.
그래야 감자가 상하지 않고
싹을 잘 틔운다고 합니다.
뭐 새색시가 분단장 한것 같네요.
울 집 화목보일러에서 나온 재입니다.
참나무로만 화목보일러를 가동을하니...
재도 고급입니다*_*
사진찍는다고 옆있었더니...
이거는 지니가 도와주어야 한다고 하네요
ㅎㅎㅎ
이제야 실력발휘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 기구는 감자심는 기구인데
작년에 지례철물점에서 구입하였답니다.
저렇게 비닐위에 쑤우욱 집어넣고
벌려서....
그곳에 준비한 감자를 한개
퐁당!
넣으면 된답니다.
지니의 임무는 감자하나 퐁당!
정~조준 하여 넣는것!
엄청 고난도작업이죠*_*
에궁~~~
감자넣고 나면
또 할일이 있다고 합니다.
퐁당 넣은자리를
이제 흙으로 한번 더 덮어주어야 한다고 하네요
뭐 나물띁는다고 이리저리
바뿌게 다니다보니
울 옆지기 혼자서 동분서주하는동안에
거의 완성이 되고 있습니다.
감자심기는 아직 끝이아니랍니다.
아니 이제 시작이랍니다.
수시로 들락 날락 하면서
비닐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자주 살펴봐야하고..
고랑사이의 잡초도 수시로 뽑아주어야 하고...
이제 곧 싹이나면 혹시비닐에 숨겨져서
잘안나오는 싹이있나 살펴봐야 하고...
에공~~~
진짜 감자심기는 이제 부터가 시작이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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