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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에의 가을은 ..... 엄청 바뿌다고 합니다....

귀촌일기

by ^^지니 2014. 9. 1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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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 안간리 에는

추석연휴라고 하지만

모두들 바빠서 서로 얼굴마주보고

인사할 시간들도 없다고 합니다.

호두도 따야하고...

오이도 끝물작업하여야 하고..

토마토도 매일같이 빨갛게 익어가는것

따내어서 출하해야하고...

오미자도 익어가고...

그래서 추석연휴에 고향에 내려온 식구들은

두손두팔걷고 일손을 도우고 있다고 합니다.

.

.

.

여기 까지는 우리 마을소식이구요....

 

 

 

 

ㅎㅎㅎ

울 산경에서는.....

뭐 아주기냥 한~~~가하답니다.

빠알갛게 익어가는 오미자는

관심도 없다하고...

점심메뉴인 된장찌게에 넣을 호박을

아주기냥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하고 있답니다.

 

점심은 따아악 된장찌개 한가지만으로

완전 폭풍흡입 초특급식사를 하였답니다.

 

 

 

요즘 울 옆지기가

어디선가,

누구에겐가,

어떤 권력의 힘(?)을 빌려서인지,

우짠지...

환경미화를 하고 있는 보도블럭을 얻어오고 있습니다.

보도블럭이 내려앉아서 안전에 문제가 있는 부분들을

다시 새로이 할때라든지....

또는 시설물을 철거할때 시설물주변에 깔려져있는

보도블럭을 전부 들어내야한다든지....

.

.

.

울 옆지기는 후자인 경우라고 합니다.

 

오늘 햇살이 완전 엄청 따가운 오후였는데...

땡볕에 앉아서 저리 보도블럭을 정리하고 있답니다.

 

 

 

뭐 저리 깔끔하게,

나란히 쌓아놓아야 보기도 좋고

쓰기도 좋다고 하네요....

 

 

근데 저리 나란히 해놓는게

재미있다고 합니다.

ㅋㅋㅋ

뭐든 저리 줄을 맞춰야

속이 션~~~한 스타일이랍니다.

하여튼 할일 무쟈게 없는 사람처럼 보입니다요.

 

 

 

그래도 저리 조금씩조금씩 옮겨다 놓은

폐보도블럭으로 장독대옆에

무성한 잡초들을

저리 깔끔하니 깔아 놓았답니다.

이러니 저러니 잔소리는 하였지만

저리 깔끔한 모습을 보니...

"보도블럭 많이 주워와~~~"라고

부탁을 하여야할까봐.

근데 오미자도 따야 하고...

고추도 빨갛게 익은것이 뭐 30개 정도는 있는데....

어째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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