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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사랑을 아름답다~~~~했는가~~`아아아아아~~~~~

나의 이야기

by ^^지니 2015. 1. 1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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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라리 집 뒤 산에 나무가 없다면...

이리 맘이 덜 무거울지도 모르겠네요.

뭐 나무하러 멀리 다니지도 못하니

땔감나무 한트럭 사서 쌓아놓으면

몸과 맘이 얼매나 편할텐데..

.

.

.

.

이거야 원 나 원참 나원....

집뒤 산에 쓰러진 나무들이

많아도 너무 많으니...

어쩔수 없이

나무를 집뒤산에서 할수밖에 없답니다.

뭐 달리 핑계를 댈수가 없네요..

눈만 마주치면

'에구 나무를 해야 하는데....'

.

.

.

 

오늘은 별르고 별르서

집뒤 산에 올라가

나무를 지게에 지고 내려옵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뭐 경사가 심하니 위에서 휙 던지면

뚜루룩 굴러서 아래에 내려오면

차곡차곡 쌓으면 되겠네... 하네요

ㅋㅋ

나무 한지게 안해본사람 이죠~~~

 

 

 

울 옆지기 주 특기...

첨부터 끝까지 혼자하는거...

위험하다는 핑계하에

산에는 올라오지말라고 하여

아래에서 커피타놓고 대기하고 있답니다.

 

 

조용필씨의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

하는 노래가 무쟈게 생각나는 순간입니다..

천하의 준하를 ...

하늘 높은줄 몰르고 까불던 준하를...

저리 지게를 지고 땔감을 나르고 있을 줄이야....

 

 

 

 

지니앞에 지나갈때쯤이면...

안무거운척 하느라

표정관리하는 저 웃음.....

넘 어색햐~~~

 

 

 

지게를 내려 놓길래

웃어봐~~

했더니~~~

안힘든척 하면서 웃어주네요....

넘 어색햐~~~

 

 

 

 

 

 

 

 

 

뭐 산을 오르락 내리락

열몇번은 한것 같습니다.

그런 다음엔

또 저리 쌓아 놓는게 하루일거리네요.

이리놓고, 저리 놓고

요래 놓았다가 조래 놓았다가,

여기 놓았던거 빼서 저기 놓고,

저기 놓았던거빼서 여기 갖다놓고

.

.

.

.

혼자 엄청 재미나게 힘든줄 모르고 합니다.

저렇게 하는 힘이, 도대체 근원이 뭘까요~~~

돈 아끼느라?

체력단련하기위하여?

산에 나무정리 하느라?

힘쎈거 자랑하고 시퍼서?

심심해서?

소화시킬려구?

.

.

.

이것 저것 다 아니구요

사랑때문인것 같어요

ㅎㅎㅎ

정말 그런것 같어요

ㅋㅋㅋ

에이 ~~진짜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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