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머위나물무침~~~~

안간리 이야기

by ^^지니 2015. 3. 26. 22:11

본문

 아침에 tv에서

머위나물을 무치는것을 보았습니다.

맛있어 보여 침을 꿀꺽 삼키면서

에이~~우리  산경엔 아직이야..

이곳은 다른데 보다 20일정도는 늦어~~~

하면서 맘을 달랬었답니다.

 

 

 

혹시나~~ 싶어서 볕이 잘드는

옹달샘옆 산기슭을 가서 보니

헐~~~

낙엽 사이사이에

벌써 머위나물이 올라 와 있네요

 

 

지금 보이는 머위도

낙엽을 헤집어 내니

겨우 모습을 드러냅니다.

맘 먹고 찾지 않았다면

보이지도 않았을거 같네요.

 

 

 

 

겨우내 낙엽을 이불삼아

엄동설한 견디어 냈느데

에이구~~~

잔인한 지니가 칼로 싹뚝 잘라내었네요

어찌나 머위한테 미안하던지...

얼매나 천년만년살려구 ....ㅉㅉㅉ

.

.

.

.

그래서 전 나물캐는거 별로 재미있다고

생각 안해봤어요

재미 없어요 나물캐기~~

*_*

 

 

 

다듬어서 살짝 데쳐보았답니다.

쓴맛이 나긴나는데

우리는 저런 쓴맛을 은근 즐기는 스탈이라

그냥 무쳤는데

물에 잠시 담가 두면 쓴맛이 좀 사라진다고도

하네요.

 

 

 

 

엄청 맛있어 보이죠~~?^^

사실 엄청 맛있답니다.

레시피요?

그런거 없어요

기냥 막장양념으로

들기름넣고

깨소금 기냥 듬뿍넣고

조물조물 무쳐냈답니다.

.

.

.

근데 지니는 왜이래 뭐든 잘하는거야~~~

지니야 넌 못하는게 뭐야??

ㅋㅋㅋ

그냥 웃지요

*_*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