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를 늦게 빻았습니다.
뭐 맨날 들었다 놨다만 하던터라...
김장철을 겸하여
고추를 빻았습니다.
엄마는 고춧잎을 다듬고 계십니다.
돋보기 쓰시고
엄청 열심히 다듬고 계시는데
뭐 거의 손끝의 감각으로 저리 다듬고 계신답니다.
돋보기도 시중에 나와있는 돋보기 중에서
젤 도수가 높은건데도
잘 안보인다고 하시니...
손끝의 감각으로 저리 다듬고 계실것 같습니다.
잘 말린 고춧잎을 다시 살짝 삶아서
우리집 장물과 마늘 한쪽 그리고
완전진짜 들기름을 넣어서
무치면
참말 울 옆지기가 젤 좋아하는 반찬이랍니다.
올해고춧가루는
딸랑 네봉지 입니다~~~^^
참말 재주도 왕 재주입니다.
어째그리 넓은 밭에서
어째 조렇게 쪼매를 수확을 할수가 있는지
차암~~그 재주도 보통재주는 좀 넘지 싶습니다.
*_*
작년에는 울 옆지기를 무늬만 농부로 이름지었는데...
아무래도.... 뭐 무늬도 농부같지 않아서...
마음만 농부로 이름지어 주었습니다.
저요??
저는 무늬만 농부 할려구요..
무늬는.... 거의 완전 농부로 변해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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