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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춧가루 빻았습니다.

귀촌일기

by ^^지니 2015. 12. 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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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춧가루를 늦게 빻았습니다.

뭐 맨날 들었다 놨다만 하던터라...

김장철을 겸하여

고추를 빻았습니다.

 

엄마는 고춧잎을 다듬고 계십니다.

돋보기 쓰시고

엄청 열심히 다듬고 계시는데

뭐 거의 손끝의 감각으로 저리 다듬고 계신답니다.

돋보기도 시중에 나와있는 돋보기 중에서

젤 도수가 높은건데도

잘 안보인다고 하시니...

손끝의 감각으로 저리 다듬고 계실것 같습니다.

 

 

 

잘 말린 고춧잎을 다시 살짝 삶아서

우리집 장물과 마늘 한쪽 그리고

완전진짜 들기름을 넣어서

무치면

참말 울 옆지기가 젤 좋아하는 반찬이랍니다.

 

 

올해고춧가루는

딸랑 네봉지 입니다~~~^^

참말 재주도 왕 재주입니다.

어째그리 넓은 밭에서

어째 조렇게 쪼매를 수확을 할수가 있는지

차암~~그 재주도 보통재주는 좀 넘지 싶습니다.

*_*

 

 

 

 

작년에는 울 옆지기를 무늬만 농부로 이름지었는데...

아무래도.... 뭐 무늬도 농부같지 않아서...

마음만 농부로 이름지어 주었습니다.

저요??

저는 무늬만 농부 할려구요..

무늬는.... 거의 완전 농부로 변해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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