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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의 습격~~~^^

귀촌일기

by ^^지니 2018. 5. 1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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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야 원~~~

나원참 원나참~~~

이젠 아예 멧돼지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울 초롱이만으로는

멧돼지가.....

아나 콩!!!! 합니다.

아무래도

호랑이 변을 가져다가 군데군데 놓아두어야 할것 같아요

ㅠㅠㅠ

 

 

울 옆지기가 금이야 옥이야 심은 고추 10포기 입니다

그 중에 9포기를 들쑤셔 놓았어요.

아직 시들지 않은것 보니

아마 어제밤에 와서 한바탕 놀고 갔나봅니다.

 

 

 

 

ㅎㅎㅎ 여긴 감자 고랑이어요

장날 감자사러가서

바람한번 휘리리릭 쐬고

점심 짬뽕먹고

감자 5,000원어치사서

수제비 한번해 먹고

남은것으로

참나무재에 한번굴려서

울 옆지기 혼자서 심었는데

흑흑흑

어째 저키 한조각 남기지 않고

싸아아아악 걷어 갔을 까요

 

 

울 옆지기는 비닐도 혼자 펴서

혼자 깔고

혼자 흙덮고...

지니와 같이 하는거 너무 신경쓰여서

저거 비닐멀칭하는거 혼자 했는데...

엄청 어려븐일인데

모두 다 허사가 되었네요

 

 

뙤약볕에 앉아서

거의 넋을 잃은듯이

아이참,

에이 참,

이거야 원...

이러고 앉아 있습니다.

우리야 뭐 기냥 풋고추 몇 개 따먹으려고 심은거지만

수확하여 아이들 운동화라도 사주려고 심었다면

정말 화났을것 같다고 이야기하네요

 

그래도 흔적을 남긴 고추대는 다시 심어본다고

맘 추스리고(?) 호미를 들었습니다.

ㅎㅎㅎ

울 옆지기성격상

1+1=2!!!

요것 자 대서 금 딱 그어 놓으면 그대로 있어야 하고,

티끌하나 없이 쌰샤샥 치워놓으면

어지럽히면 안되는데...

ㅎㅎㅎ

자연은...

ㅎㅎㅎ

울 옆지기 성격을 못 맞추어 주네요

바람 한 번 불면

솥뚜껑도 휙휙 날아다니고,

비 한 번 왔다하면

수평계대고 맞춰놓은 땅도 물고랑이 휙휙생기고...

자연을 무쟈게 좋아하지만

자연은...

정말 자유스럽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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