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가 와서 이렇게 시원한데
어제는 어찌 그리 더웠는지..
아침 먹고 차 마시고...
저 ~~ 아래 마을에서 들리는 경운기소리며
모두들 일하는 소리가
이렇게 심심산골에까지 울려 퍼지니
앉아 있어도 가시방석이네요.
울 옆지기 광활한 잡초밭을
한참이나 쳐다보고 있다가
지니야 우리 바람쐬러 나갈....까?
하는 순간
응응 난 준비끝!
아싸비요~~
가자 가자 어디든 가자!!!
잡초없는세상
아스팔트 맘껏 밟고 오자!!!!
지니는 벌써 차에 앉아있는데
울 옆지기 이 문 닫고,
저 문 닫고....
혼자 엄청 시리 바뿌게 움직입니다.
지니가 왜 문 안 닫느냐구요?
에이 못 미더워서 시키지 못해요..
시켜봤자 다시 한번 확인하러 가야하는거는 당연이치
그러니 뭐하러 이중일하느냐고..
건들지도 못하게 한답니다.
오호 통재라......
요기까지는 그래도 쪼매 덜 숲이어요.
그런대로 ... 집 같아요.
ㅎㅎㅎ
여기부터가 묵은 밭이네요.
뭐 어쩌면 저 밭 한가운데는 어쩌면...
호랑이 있을지도 모르겠는걸요.
한밤중에 뭐
우어~ 끼이익 하는 울음소리는
호랑이일 확률도 많아요.
잘난 잡초들아 잘 있어라..
나는 잠시 흙 안 밟고 사는 호사 누리고 올란다.
ㅎㅎㅎ
아니 근데 밭 끝에쯤에
넓다란 바위위에 무슨 고니?,
기러기?
왜가리?
백로?
하여튼 이름은 모르겠는데
아주기냥 한참을 서서 사진 찍는다 소리를 내는대도
뭐 꿈쩍도 않고 있다가 날아가던걸요
저 새가 훨훨 날아가듯이
우리 둘이서도 훨~훨~날아서
김천 나가서
풀없는 아스팔트위를 신나게
걷다가 들어왔습니다.
어김없이 점심은 청요리 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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