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곁으로 나가는 문에는
완전 커다란달력이 걸려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나는 순간 잊어버리는 지니를 위하여
울 옆지기가 포스트잇을 하나 붙여놓았습니다.
지니야 뭐 살거 있으면 여기 적어놔~
그러면 누구든지 나가는 사람이 사오면 되잖아~~
하고 사고 싶은것 적으라고 합니다.
저기 적기만 하면 된답니다.
뭐 품의서, 내부기안 그런거 안적어요 되구요~~~ㅎㅎㅎ
전 부칠때쓸 뒤집개가 스텐으로 하나 있어야 될것 같고,
엄마 밥 할때 녹두놓고 녹두밥하려고 녹두도 좀 사야 할것 같고
며칠전 tv에서 강원도 정선의 이영광씨가 고향 이북에서 먹던
국수위에 고명으로 갓김치와 콩나물 얹어서 먹는 모습이 하도 맛있어 보여
그렇게 해먹으려고 콩나물을 사야해서 그것도 적어 놓았네요.
저기 적어놓기만 하면 다 사는건가??
그럼 지니가 좋아하는 프*다 핸드백 적어놓으면 사주나?
.
.
.
사기는 커녕 ..
정신교육 3시간 짜리 바로 시작될거는 뻔한 이치~~~
발상자체 정신교육 한시간은 덤이요오오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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