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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금연 ....스타트!!!!

주나이야기

by ^^지니 2021. 12. 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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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을 하여야 한다는 생각은

본인이 제일 많이 하였을것 같네요.

금연을 시작하고 실패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도 본인이 제일 많이 하였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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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드디어 막바지에 이르렀나봅니다.

몸이 더 이상 더 준하의 흡연을 기다려주지 않는 시점이 왔나봅니다.

늘 마음 속 저 깊은곳에서부터 금연을 하여야 한다는 생각이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아침 일찍 김천에 나가서 김천보건소 금연클리닉을 방문 하였습니다.

3층 계단을 오를때 어찌나 긴장하던지

옆에 있던 저까지 덩달아 심장이 쿵광쿵쾅...아이고 떨려라...

친절하신 상담선생님과의 기나긴 상담..

그리고 금연페치를 받았는데 

혈압이 높으면 팻치사용을 할 수 없다고 하여 혈압을 측정하는데...

아이구야 160㎜Hg이 훨씬 넘어 쉬었다가 또 측정하고, 또 측정하고 30여분을 넘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측정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중이어서 평소에 보통130~140㎜Hg혈압을 유지하는데

아마도 엄청난 긴장을 하여서 혈압이 올랐지 싶습니다.

금연패치를 사용하려면 160㎜Hg이하가 되어야 한다고 하여 금연클리닉내에서

한참의 휴식을 취하고 나서야 패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뭐 이것저것

금연에 도움이 되는 보조제를 잔뜩 받았습니다.

 

 

 

마음이 착찹하여 쉽게 금연클리닉을 떠나지를 못 하고 

밍기적밍기적,

머뭇머뭇하고 있습니다.

곧 바로 점심식사 시간이 되어서

청요리로 점심을 먹고 식당을 나오면서 곧 바로 

이 세상에서 제일 맛이 있을것 같았던 담배를 한개피 피우고....

목욕탕에 갔답니다.

땀을 쫘아악 빼고, 목욕재계하고서부터

금연시작이라고 선언합니다.

목욕 후 목욕탕 앞 주차장에서 만난 시간이

2021년 12월 13일 14시37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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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속에 살면서

유일무이한 취미고,

휴식이고,

삶이고,

낙이었던 담배를.....

깊은밤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담배 한개피 피우는 행복함을 이제는 더이상 

맛 볼 수 없다고 생각을 하니

짠한 마음도 들긴하네요

하지만 좀 더 건강한 삶을 위하여서

반드시 꼬오옥 거쳐야만하는 과정이니

힘들지만 참아야 하는거....누구보다 본인이 제일 잘 아는 거 아닐까요?

아주 기냥 열혈애연가였던만큼

금연의 길은 험하고 험할것 같네요.

덩달아 지니까지 긴장감이 최고조입니다.

부디 금연!!!!성공하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래봅니다.

준하 ~~~~아자아자!!!!

꼬오옥 건강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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