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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호두나무에 이름표붙이기*_*

귀촌일기

by ^^지니 2012. 3. 1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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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가꾸어야할 영토가

두사람이 하기에는 조금 벅찬크기인지라..

부지런히 뭔가를 심기는심었는데

어디에 무슨나무가 있는지..

알수가 없었다.

더군더나 잡초가 커기시작하면서부터는

아예 무슨나무인지 알수도 없고

...

해서 나무에 이름표를 붙이기로 하였는데

나무에 해롭지도 않고

자주 안바꾸어주어도 되는 방법이 없을까

묘안이 떠오르지 않았었었다.

 

 

 

계속 차일피일 미루어 오다

오늘은 빨간 비닐테이프에 유성펜으로

이름표를 만들기로 하고

아침에 둘이 앉아서

테이프자르고 이름쓰고...

아주 큰일을 하였다.

 

 

 

 

 

마침 tv에서는 서울 마라톤경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다른나무에는 아직 이름표를 붙이지 않고

호두나무에만 붙이기로 하였다.

 

 

 

 

 

안간리라고 쓴 이름표는

2006년에 옆지기가 직접 구한 호두를

우리 농장에 심어 묘목을 만든 호두나무에 붙일 이름이다.

완전 진짜 왕호두 묘목인것이다.

 

 

 

 

 

그리고 순천이라는 이름표를 붙일 호두는

이번에 호두교육가서

순천에 있는 호두농장에서 접목묘를 판매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접목묘를 구입하였다

그래서 접목묘에 붙일 이름이다.

 

 

 

 

 

 

그리고 화실이라고 적은것은

대항면 주례리 에 있는 우리 밭에 심은 호두를

이곳에서도 키우려고 마련한 묘목인데

이것도 우수한 품종의 묘목이다

대항면 호두작목반의 회장님이

호두나무의 명인이라고 할 정도의

고수님이시다*_*

 

 

 

 

 

 

정성스럽게 심은 호두나무에

이뿌게 호두의 이력이 담긴 호두이름표를 붙였다.

 

 

 

 

 

 

호두가 열리기는 4~5년이 걸리지만,

본격적으로 수확을 하긴에는 적어도 10여년의 시간은

소요될것 이다.

지금 생각하면 10년은 너무 까마득한 미래의 일일것 같지만,

그래도 사람의 일이라는것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 옜날 스피노자가 이야기 하였듯이
내일 지구가 멸망하여도

나는 오늘 사과나무를 심을것이다...

라는 말이 딱!! 지금의 내심정이다*_*

 

 

 

 

 

호두명인님이 주신 호두묘목을

"보리"와 "들"이가 지켜보는가운데

옆지기가 엄청시리 정성스럽게 심고 있다.

 

 

 

 

 

 

아직 겨울잠을 자고 있어야 할 지렁이가

날벼락을 만난듯하다.

옆지기가 얼른 다시 흙에 묻어주면서

'또 자.' 하네요*_*

 

 

 

 

 

 

 

원래 장독대바닥하려구

땅을 다듬는 중이었는데

장소가 하도 좋아서 우선 상추, 쑥갓, 케일 심어먹으려구

밭으로 만들기로 하였슴.

퇴비 2포대를 쏟아부어서 땅고르기를 하고 나서

고랑을 만들고

완전 무공해 채소를 가꾸어 먹을 예정입니다.

우리 산경은

농약 無

제초제 無

비료 無 를 지키면서

자연을 역행하지 않고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면서 지내는 자연주의 공간을 만들겁니다.

가끔씩이지만 자연을 즐기고 싶을때 들러서

가슴깊숙이 신선함 마시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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