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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오미자 한칸 살리기!!

귀촌일기

by ^^지니 2012. 3. 1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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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먹고나서

옆지기와 커피한잔을 마시고

서로 눈치보면서

쪼매만 있다가 나가자고

서로 얼굴만 쳐다보다가

아홉시가 되어서야

후다다다닥

누가 부르듯이 마당으로 나갔습니다.

막상 마다에 나가면 서로가

엄청 바쁘답니다.

옆지기는 강아지 식사부터 해결해야 하구요

지니는

집주변을 한바퀴 돌면서

쓰레기도 줍고

장독대 뚜껑 열면서 된장하고 인사하고,

마당의 꽃잔디 잘있나 인사하고

컨테이너방 환기시키고

.

.

.

.

하여튼

무~~~지 바쁘답니다*_*

 

 

 

 

대충 집주변 살펴보고

오늘은 오미자 밭에 내려와 보았습니다.

오미자한테 너무 미안한 마음이 한가득이랍니다.

아무리 말못하는 식물이지만

이렇게 심어만 놓고

그동안 돌보지 않고 내버려두었더니

갈대가 완전 점령을 하였습니다.

세로로 철근이 세워져있고 오이망이 쳐진 그 사이에

오미자가 생명을 연명하고 있답니다.

 

 

 

 

 

우선 장화신은발로 갈대를 마구 밟아

지니가 들어갈 자리를 확보하구요~~~

 

 

 

 

 

저렇게 굵은 달맞이꽃 꽃대는 손으로

하나하나 뽑아 내었습니다.

 

 

 

 

 

나무가 귀한집 같으면

엄청나게 많은 달맞이꽃대로 불쏘시게 하면 좋을텐데

우리집은 나무가 너무 많은탓에

기냥 오미자밭 한쪽에 쌓아놓아 그대로 썩혀서

거름을 만들려구요..

ㅎㅎㅎ

그게 젤 간단한 방법이랍니다.

 

 

 

 

 

그러구나면 오미자 줄기가 보이게 됩니다

광고지로 주변의 잡초를 폭~~~싸서

빛을 차단하구요

돌로 광고지가 날아가는것을 방지 한답니다.

잡초가 없다면 오미자밭 한줄을 아니

오전에만도 열줄정도는 하는것이 오미자농사방법일텐데

ㅎㅎㅎ

저렇게 오미자밭 한칸 하는데도

오전내~~도록 하였답니다.

하루에 한칸씩 하다보면

1년이면 365칸 정리 하게 되겠군요

이렇게 나와 오미자 밭에 있어서

맑은공기 마시고 몸 움직여 나는 좋고

울 오미자는 갈대때문에 숨도 못쉬었는데

이제 숨쉬게 되어서 좋고

...

모두가 좋은 자연주의가 바로 이것이 아닐까요

오늘 하루도

너무 많이 먹지 않고, 너무 놀지 않고

재미있게, 건강하게 보낸 하루 였답니다.

모두들 늘~~~ 좋은나날들 되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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