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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심기의 전과정 !!!!

귀촌일기

by ^^지니 2012. 5. 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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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하면서 젤 첨에 마트에가서

건고추 6kg을 사서 다듬은게

젤 첨에 한 일이었습니다.

그만큼 고추가 울 먹거리에서

중요한 품목이랍니다.

이번에 고추를 아예 500포기 심으려구 합니다.

왜 ? 500포기 인가하면....

흠....

동네 할머니네서 500포기 하신다고 하여

선뜻 따라 신청한 포기수 랍니다.

.

.

.

지금은 엄청 후회하고 있죠잉~~~

 

 

 

울 옆지기는 뭐 한가지 하려면

ㅋㅋㅋ

연장이 또 한가지 있어야 하여서리..

어제 내도록 저걸 만들었답니다.

고추모종크기만한 막대기로 만들어서

저걸 비닐위에 푹! 찌르고난 자리에

고추모를 하나씩 넣어 놓으면 된다고 하는군요

ㅎㅎㅎ

만든작품을 들어 보이면서

"나는 이런거 만드는거는 좋은데...

고추심는거는 한개도 안재미 있어~~~"

라고 하여 아버지랑 한참을 웃었습니다.

 

 

 

 

 

 

50cm정도의 간격을 두고 비닐위에

도구를 이용하여

 뿅!

구멍을 뚫어 놓고,

 

 

 

 

 

 

그자리에 고추모를 하나

'폭' 집어 넣어 놓고,

 

 

 

 

 

물조리로

물을 듬뿍 주고 난 뒤,

 

 

 

 

 

 

 

흙으로 그자리를 덮어주면

 작업 완료!!!

엄청 쉽죠~~~

.

.

.

ㅋㅋㅋ

이론과 실제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거....

 

 

 

 

올해 연세가 83세이신 아버지가 힘든거는

모두 하시고...

 

 

 

 

 

 

옆지기는 본인이 만든 창작품에

신이나서

비닐에 구멍 뿅! 뚫느라

무지 바쁘네요~~~

 

 

 

 

 

 

할줄은 잘 몰라도

본인이 직접해야 젤 맘이 편한 사람입니다.

 

 

 

 

 

500포기는 정말 엄청난 양이었습니다.

준비해놓은 밭이 조금모자라

아버지께서 오미자밭옆에 있는 땅을

급하게 다듬고 계십니다.

사실은 저렇게 호미로 이랑을 만드는 작업이

젤 힘들다고 하네요

옆지기는 10m정도 하고서는

엄청 힘들어 하였습니다.

관리기라고 하는 농기구가 있어야 순쉽게 만들수 있다고 합니다.

ㅋㅋㅋ

곧 관리기 살것 같은 예감이 드는군요*_*

 

 

 

 

 

 

 

말끔히 다듬어진 밭을보니

엄청 이뿌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년에는

좀더 매끄럽게 고추를 심을수 있을거 같습니다.

저 많은고추를 무공해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목초액으로 벌레를 잡는다고 하니

.

.

.

고생좀 하게 생겼네요~~

아버지 말씀으로는 농토를 사용하지 않았던 새로 만든밭이라

농약도, 퇴비도,

필요없고 

땅이기름져서 고추가 잘된다고 하시니

... 

 

하여간에 올해 고추농사

엄청 기대해 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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